권선제일교회는 몽기총과 함께 몽골에 3개의 게르성전을 건축하고 봉헌예배를 드렸다. 특별히 이번에 건축·봉헌된 세 곳은 몽골 사역자를 통해 지방에 개척한 것이고, 교회가 없는 오지에 건축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세 곳의 게르성전 건축과 봉헌을 위해 이종찬 담임목사와 한경향 사모는 몽골을 직접 방문했다. 이번 게르성전 건축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비로 인해 더욱 힘들어진 비포장길과 뜨거운 몽골 햇볕 및 현지의 예기치 못한 여러 상황 가운데 이동과 건축이 만만치 않았다거.
새벽 울란바트르시를 출발해 380km를 달려 아르항가이 아이막 울지트솜 울지트교회에 몽골 제3수원권선제일교회를, 거기서 300여km를 이동해 볼강 아이막 호딱 운드르솜 쉰잠교회에 몽골 제4수원권선제일교회를, 이어 280km를 다시 이동해 볼강 아이막 보고트솜 이네렐교회에 몽골 제5수원권선제일교회를 건축하고, 각각 봉헌예배를 드렸다.
이 목사는 “교회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집이며 반석 위에 세우라고 하셨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시다. 세워진 교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신다”며 “죄를 버리고 예수님께서 믿는 자에게 준다고 약속하신 영생의 선물을 놓치지 말자”고 했다.
그는 “하니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이유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말씀에 순종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그러나 불순종으로 인해 인간이 죄인이 되었고 죄짐을 지고 힘들게 산다”며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의 수고와 무거운 죄짐를 해결해 주셨다. 예수 안에 안식과 평안과 참 행복이 있다. 이 교회를 허락하신 이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죄짐을 내려놓고 교회를 통해 많은 영혼이 구원받고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영생을 누리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또한 알탄쳐지 목사는 몽기총의 사역에 동참해 게르성전 건축을 후원한 권선제일교회 이종찬 담임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르항가이 아이막 울지트솜 제3수원권선제일교회(울지트교회) 투메르 턱흐 전도사는 “2년 전부터 함께 기도하며 성전을 구했다. 하고자 하는 자를 통해 일하시는 주님은 몽기총과 권선제일교회를 통해 응답해 주셨다.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주님과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볼강아이막 보고트솜 제4수원권선제일교회(에네넬교회) 첸드수렝 전도사는 “이 마을에 있는 유일한 교회이다. 이제 구별된 이 성전에 모일 수 있고 함께 예배드릴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 이 먼곳까지 직접 와주시고 믿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더욱 힘내서 이 마을에 복음을 전하겠다”고 인사했다.
볼강 아이막 호딱 운드르솜 제5수원권선제일교회(쉰잠교회) 서드벨렉 전도사는 “복음을 전할 수 있고, 모일 수 있는 장소가 생겨서 감사하다. 이 지역에 파송되어 온 가족이 함께 왔는데 멀리까지 와서 게르성전을 건축해 주신 은혜와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주신 힘으로 열심히 사역하겠다”고 인사했다.
볼강 아이막 지역 대표인 우네닝 잠교회 담임 어트겅 바트르 목사는 “모든 자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들로 이 성전을 가득 채우실 것이다. 딱 필요한 곳에 게르성전을 후원해 주신 몽기총과 권선제일교회, 그리고 몽골복음주의협회에 감사하다”며, 나무에 직접 새겨 만든 감사패를 각 기관에 전달했다.
또 몽골 각 교회에 몽기총이 직접 제작한 강대상(최정임 후원), 강단, 간판을 전달했다. 아울러 지역 전도와 앙육을 위해 현지어로 번역·출판한 성경만화 ‘엘리야’(광명 광산교회 오세철 집사 후원)를 전달했다.
권선제일교회 담임 이종찬 목사는 몽골 제3·4·5수원권선제일교회에 각각 게르성전 현판을 전달하고, 의류 및 문구, 간식도 선물했다. 예배는 이종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