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지난 5월 전국 11개 교회가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생명의 희망을 전했다”고 8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7일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부평중앙교회(담임목사 김영도)는 설립 76주년을 기념하며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은혜의 사칙연산’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한 김영도 목사는 “세상은 나누는 사람들에 의해서 더욱 따뜻해진다. 주님의 귀한 사랑을 받은 만큼 그 사랑을 이웃에게 흘려보내는 사역에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본부 박영수 목사가 장기기증의 종류 및 절차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진행했고, 김 목사 역시 “이번 창립 주일을 맞아 성도들과 함께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는 소감을 밝혔다. 162명의 성도가 생명나눔을 약속했다.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공항성산교회(담임목사 권종민)도 지난 5월 21일 2009년과 2014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1부에서 4부까지 진행된 생명나눔예배에서 권종민 목사는 성도들에게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아픈 이웃들을 살리는 일에 많은 성도가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생명나눔 실천을 독려했다. 이날 성도 124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여, 이제까지 557명의 성도가 생명나눔 사역을 통해 십자가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했다.
이 밖에도 탐라교회(민경민 목사), 꿈이있는교회(김용희 목사), 큰은혜교회(김한주 목사), 한빛순복음교회(박병식 목사), 충성교회(성일현 목사), 웅상중앙교회(손형설 목사), 봉화현교회(호병기 목사), 새소망교회(김일수 목사), 선한교회(박진욱 목사)가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지난 5월 전국 11개 교회의 478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본부는 “어둠의 시간을 걷고 있는 이웃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했다”고 했다.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이웃에 대한 따뜻한 사랑의 실천으로 생명나눔을 약속한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한국교회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생명나눔운동에 함께하여 질병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남김없이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