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안교회 예본찬양대, 요셉 하이든 ‘천지창조’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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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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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저녁 7시 새문안교회 대예배실서
새문안교회 찬양대 ©새문안교회

새문안교회 찬양대인 예본찬양대(담임목사 이상학)는 창단 110주년을 맞이하여 요셉 하이든(Joseph Haydn)이 작곡한 천지창조 전곡을 연주하는 음악회를 3일 저녁 7시 새문안교회 대예배실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새문안교회는 “이 음악회에서 세계적인 작곡가 요셉 하이든의 명작 '천지창조'(전곡)를 연주할 예정”이라며 “이 연주는 찬양대의 깊은 음악적 감성과 전문성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의 조직교회(1887년 창립)로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새문안교회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나누기 위한 자리”라고 했다.

이어 “하이든의 ‘천지창조’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하나님의 창조와 찬양을 주제로 한 오라토리오”라며 “하이든은 이 작품을 작곡할 당시 신비로운 찬송가를 통해 창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그의 섬세한 작곡 기술과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은 듣는 이들에게 깊은 감명을 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천지창조’는 하이든의 재능과 창조주에 대한 믿음, 그리고 음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작품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날로 세상이 험난해지는 현대사회에서 우리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고자 하는 예본찬양대의 소중한 메시지다. ‘천지창조’는 그 깊은 정서와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천지창조의 경이로움과 하나님의 위대함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예본찬양대는 이번 연주를 통해 음악의 아름다움과 예배의 의미를 함께 전달하고자 한다. 예본찬양대는창단 110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의 풍요로운 음악적 유산을 계승하며, 항상 교회와 교인들에게 영감과 위로를 전달해 왔다. 이번 음악회는 찬양대의 오랜 노력과 수련의 결실을 보여주는 자리이며, 많은 이들이 참여하여 음악의 환희를 함께 나눌 기회”라며 “이로써 관객들은 예배 시간을 통해 창조주에 대한 경외심을 느끼고, 이를 통해 강화된 믿음과 희망을 얻을 것”이라고 했다.

지휘는 박동희, 천사 가브리엘·하와는 석현수, 천사 우리엘은 김세일, 천사 라파엘·아담은 박흥우가 맡는다. 합창은 예본찬양대가 한다. 협연은 카메라타 안티쿠아 서울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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