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목사는 29일 예장 통합총회(총회장 이순창 목사) 기관지인 한국기독공보의 ‘논설위원칼럼’에서 ”정부의 정책들로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이 이미 증명되었다. 정부의 탁상행정과 현금 살포식의 정책으로는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에 요청할 수 있는 것들은 요청하고, 교회가 행할 수 있는 것들은 행해야 한다”며 먼저 정부에 요청해야 하는 것으로 “학교 공교육과 학원의 사교육을 통합시키는 것”을 꼽았다. 그는 “젊은 부부들이 자녀를 낳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자녀 사교육비 문제”라고 했다.
이 목사는 또 “낙태로 사라지는 생명이 없도록 강력한 낙태 금지법을 제정하는 것”이라며 “낙태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는 입법을 하여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동성결혼 등을 합법화하려는 시도를 멈추고 양성으로 이루어진 가정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이미 태어난 신생아를 잘 살릴 수 있는 시스템을 시급히 보강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교회가 앞서 실천해야 하는 것들로는 △교회 내 젊은이들에게 결혼을 장려하고 출산을 독려하는 설교와 프로그램들 실행 △미혼모가정과 고아 돌보는 일에 더 힘쓸 것 △다문화 가정을 돌보는 일에 더 참여할 것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