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린다 한)와 다수의 한인 단체들이 지난 5월 17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한인연합회관에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는 이문형 워싱턴한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이 대독했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사건발생 진원지인 워싱턴 동포들의 여론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해결방법에 혼란이 있어 보이고 SNS를 통해 신상털기와 근거없는 소문을 퍼트리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런 모습들이 한미동맹을 강화시킬 미국사회와 정치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염려된다"며, "이 사건이 미국의 사법적 절차에 의해 해결될때까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인턴사원에게 위로를 전하며 더불어 사랑스러운 동포 2세임을 상기시키고 싶다"며, "끝으로 정상회담을 통하여 굳건한 한미동맹과 새로운 미래로 행복하게 함께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워싱턴 동포들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미자유연맹, 한미애국총연, 미주 한인의 목소리,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 미주한인재단-워싱턴, 6.25 한국전 참전전우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같이 했다.
#윤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