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목사 자격 기준: 부교역자 10년 → 5년
대표총회장 1인·총회장 2인 → 총회장 1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가 22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제72차 정기총회를 갖고 새 회기 임원진을 구성하는 등 안건을 처리했다.
새 회기 임원은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총회장 김봉준·정동균 목사, 부총회장 신덕수·강인선 목사, 회계 양병열 목사, 재무 고영용 목사다.
또 헌법 개정안을 다뤄 △목사의 자격 중 여성 부교역자의 시무경력을 10년 이상에서 5년 이상으로 단축했고 △공로장로 제도를 폐지하고 원로장로로 통합했했다.
특히 총회 임원 중 기존의 대표총회장 1명과 총회장 2명을 총회장 1명으로 통합했다. 임원의 임기가 2년인 기하성은 이에 따라 제74차 총회가 열리는 오는 2025년 총회장 1명을 뽑게 된다.
이 밖에 △제71차 목사고시 및 편목고시 합격자 △지역총연합회장(경기남·강원지역 오황동 목사, 경기북·인천지역 김삼환 목사, 무지역특수지역 엄진용 목사, 서울지역 김덕장 목사, 여의도지역 김호성 목사, 전국지역 민춘기 목사, 충청지역 송기출 목사, 호남·제주지역 한상인 목사, 해외선교지역 조승렬 목사, 국내선교지역 엄태욱 목사) △제72차 상임운영위원 △제72차 총회 예산안 △교회·교역자 가입 및 변동사항을 인준했다.
기타 안건을 다루면서는 △사도신경 용어 중 ‘저리로서’와 ‘거룩한 공회’를 각각 ‘거기로부터’와 ‘거룩한 공교회’로 변경해 교단 소속 모든 교회에서 사용하도록 공지하기로 했다.
한편, 앞서 개회예배는 대조동신학교 70주년 감사예배로 드렸다. 엄진용 목사(총무)의 사회로, 대표기도 한상인 목사(호남·제주지역총연합회장), 성경봉독 이동훈 목사(사무총장), 설교 이영훈 목사(대표총회장), 인사말씀 박정근 목사(신학원장) 등이 각각 순서를 맡았다. 박광수·박정근 목사에겐 공로패를 수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회재·주철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했고, 예장 통합 총회장 이순창 목사, 예장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 예장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 기감 감독회장 이철 목사, 정기명 여수시장은 영상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교단에서 30년 동안 근속한 88명에게 30년 근속패를 수여한 후 조승렬 목사(해외지역총연합회장)의 헌금기도, 송시웅 목사(총무)의 광고, 박광수 목사(재단법인이사장)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