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김운용, 장신대)의 개교 122주년을 기념해 성서학연구원(원장 이은우) 주최로 제23회 개교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최근 장신대에서 열렸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성경 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성서학연구원 측은 “장신대 성서학 교수 10여 명이 의미 있고 깊이 있는 연구로 학술대회를 준비했고, 후학들이 좋은 배움의 기회로 삼을 수 있었다. 모든 진행은 한국어와 영어와 독일어로 통역을 하였고 귀한 연구를 위해 수고하신 교수들이 학문과 경건을 나누는 소통의 기회로 삼았다”고 했다.
미국에서 온 마빈 스위니(Marvin A. Sweeney) 교수와 독일에서 온 브라이텐바흐(Cilliers Breytenbach) 교수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성서학연구원 측은 “갑자기 이상기온으로 무더운 날 학문적인 열기마저 뜨거워 현장이 다소 불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주제인 ‘신약성경학의 미래와 과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함께 고민하며 고견을 나누어 주어서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했다.
이번 신약 부문의 국제학술대회에서 소기천 교수의 진행과 김문경 교수의 통역이 있었다.
주최 측은 “성경 교육은 현재의 장신대와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며 동시에 가장 절실한 변화가 필요한 부분임을 다시금 느꼈다.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장신대와 한국교회의 성경교육을 위해 힘써 나아가겠다”며 “앞으로도 성서학연구원과 장신대와 한국교회의 성경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고 기도로 성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