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규 목사 “하나님 예배하는 예수님의 가족 공동체 될 것”

교회일반
교회
미주 기독일보 기자
시애틀은혜장로교회 청년들과 함께한 이문규 목사 내외 ©미주 기독일보

미국 시애틀은혜장로교회 제2대 담임 목사로 위임받은 이문규 목사로부터 앞으로의 목회 계획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이문규 목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가족 공동체'라는 비전을 품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시애틀은혜장로교회가 신실한 예배자의 모습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는 예수님의 가족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감사하는 성숙한 크리스천의 모습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 승리하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문규 목사는 시애틀은혜장로교회에서 근 30년 동안 청년 사역에 매진해 왔다. 워싱턴대학교를 비롯해 놀스 시애틀 컬러지, 에드먼트 커뮤니티 컬리지, 시애틀 센트럴 컬리지, 시애틀 퍼시픽 대학교, 시애틀 대학교 등 청년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예수님을 전했다.

화요 찬양 모임을 만들어 대학 청년들을 초대했고, 교회에 밥을 먹으러 왔다가 예배를 드리고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경우도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았다. 그렇게 전도한 대학 청년들이 학업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면 가슴 한편이 허전할 정도로 아쉬웠다. 그러나 한 영혼이 예수님을 만나고 그를 통해 일어난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기대하면 언제나 전도의 열정으로 다시 마음이 뜨거워졌다고.

이 목사는 "새 학기 학생들이 세상의 유혹에 휩쓸리기 전에, 교회 공동체에서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고 즐겁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학업을 마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고 보람됐었다"며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러 갈 때마다 예비하신 영혼들을 만나게 하셨는데, 앞으로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을 신실하게 예배하는 교회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충성된 종이 되어, 귀하신 성도님들을 주인 되신 예수님께로 잘 모시고 가는 것이 제 꿈"이라며 "부족한 자에게 귀한 직분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충성하고, 성도님들을 사랑하고 섬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