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총은 “서울시가 서울광장에서 매년 열리던 동성애 퀴어문화축제 (서울광장) 개최를 불허했다”며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5월 3일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신청한 서울광장 사용에 관해 심의한 결과, 불허한다고 밝혔다. 대신 7월 1일 서울광장에서는 기독교 단체가 주최하는 ‘청소년 청년 회복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서울시 1만2천 교회가 속한 서기총은 금번 서울시의 서울광장 사용 불허 결정은 서울시민을 위한 위대한 결단으로 환영하는 바”라며 “서울광장은 소수의 편향된 정치적 공간이 아니라 서울 시민을 위한 열린 광장이요, 건전한 문화의 장”이라고 했다.
이들은 “그동안 서울 시민 절대다수가 공익성을 훼손하고, 건강한 가정생활과 청소년의 올바른 성(性) 개념을 왜곡하는 동성애 축제에 관해 줄기차게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수 약자의 권익을 대변한다는 미명하에 퀴어축제를 허용해 왔다”며 “하지만 동성애는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만드신 창조질서를 부정하는 죄악”이라고 했다.
서기총은 “더구나 동성애가 정당성을 확보해 한국사회에 확산되면 오히려 건강한 출산정책은 무너지고, 청소년은 성(性) 정체성의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결국 소수자의 권익을 대변하다 대한민국의 가정과 미래의 근간이 흔들리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된다”고 했다.
이들은 “이제라도 서울시가 올바른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환영하는 바”라며 “만에 하나 또 다시 서울광장을 소수자를 대변한다는 궤변으로 서울시민 절대다수의 의견과 요구를 묵살하거나 정략적으로 이용할 경우 서기총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기총은 “초저출산 시대에 접어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올바른 정책인지 서울시는 분명히 알고, 시행해야 할 것”이라며 “서울광장은 말 그대로 서울시민들의 광장이요, 열린 공간이므로 이번 결정을 앞으로도 계속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