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안교회 예본찬양대, 6월 3일 ‘하이든의 천지창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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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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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새문안교회에서 저녁 7시
새문안교회 찬양대 ©새문안교회

새문안교회(담임목사 이상학) 찬양대인 예본찬양대(지휘 박동희)가 새문안교회 창립 110주년 기념 음악회인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내달 3일 19시 새문안교회 본당에서 개최한다.

주최 측은 “1887년 언더우드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한국 최초의 조직교회, 새문안교회의 찬양대(현 예본찬양대)는 1913년 이전에 조직되어 주일예배, 저녁 전도집회의 찬양을 담당했고, 개척교회에 파견되어 새 신자들에게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1913년 정식으로 조직된 새문안교회 찬양대는 홍영후(홍난파), 김형준, 독고선, 홍성유 등과 김인식, 이상준, 김영환, 김원복 등 당대 대표적인 음악가들이 이끌었으며, 예배찬양은 물론 국가 행사 및 선교행사 등에 다수 봉사하며 한국 교회음악뿐 아니라 한국 근대음악사를 선도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본찬양대는 ‘예수님을 본받자’의 뜻을 지닌 ‘한국 교회 최초의 찬양대’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3년 6월 1일 창립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하며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사도 바울>을 선보인 바 있는 예본찬양대는 오는 2023년 창립 110주년을 맞이해 ‘새문안교회 찬양대 창립 11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창립 11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새문안 교회 예본찬양대는 하이든의 <천지창조> 전곡 연주로 감사와 찬양을 올린다”고 했다.

연주에는 새문안교회 찬양대 예본찬양대와 함께 소프라노 석현수, 테너 김세일, 바리톤 박흥우 등 유수의 독창자들이 함께 하고, 바로크, 고전음악 전문연주단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협연해 보다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새문안교회 음악부가 주최하고 예본찬양대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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