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기독교 대학인 테일러대학(Taylor University)이 지난 28일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에게 명예신학박사학위(Doctor of Divinity, honoris causa)를 수여했다.
테일러대학의 총장 마이클 린드세이 박사(Dr. Michael Lindsay)는 “김장환 목사는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며 한 평생을 바쳤다. 그의 복음에 대한 열정과 헌신에 대해 깊은 존경을 표하기 위해서 이 학위를 수여한다” 고 전했다.
린드세이 총장은 또 “테일러대학은 175년 이상 된 역사와 전통이 깊은 학교다. 우리 대학이 이 오랜 시간 역사를 이룩할 수 있던 것은 모두 주님의 은혜”라며 “그동안 우리를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기념하기 위해 만든 날이 ‘헤리티지 데이’(Heritage Day)다. 전교생은 물론 학생들의 부모님을 비롯한 온 가족이 다 함께 모여 기념하는 테일러대학의 가장 큰 축제날이다. 이 뜻 깊은 날 세계적인 종교 지도자인 김장환 목사님에게 우리의 존경을 담아 이 학위를 수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장환 목사는 “90세가 되어도 오직 한길, 복음을 전하는 사명에 더욱 충실하라는 의미로 받겠다. 176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기독교 정신을 지켜온 믿음과 학문적 실력까지 겸비한 테일러대학에서 헤리티지 데이를 맞이하여 이렇게 뜻 깊은 날에 귀한 학위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테일러대학이 앞으로 학문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서도 손색없는 영적으로도 뛰어난 세계적인 지도자들을 계속 배출해나가길 축복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목사는 헤리티지 특별 기념식에서 ‘Choice’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젊은 학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 받아 예수님처럼 타인을 위한 사랑과 희생의 바른 삶을 살아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장환 목사는 테일러대학 명예신학학박사 학위 외에도 휘튼대학교, 트리니티대학교, 바이올라대학교, 사우스웨스턴 침례대학교, 달라스침례대학교, 에즈베리대학교, 캘리포니아침례신학대학교, 컴벌랜드대학교, 오클라호마대학교, 칼슨-뉴먼대학교, 블루필드대학교, 벨헤이븐대학, 리터뉴대학, 북침례교신학대학교 등 미국 대학교와 한국의 세종대학교, 한동대학교, 백석대학교, 침례신학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명지대학교, 서울기독대학교 등 국내외 여러 대학에서 20여 개가 넘는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이 밖에도 국민훈장 동백장, 무궁화장, 외교부 표창, 캄보디아 외교관계증진부분 최고훈장, 영산 외교인상, 세계침례교지도자상, 주한미국 좋은이웃상, 세계기독방송인상, 국제라이온스 인권 봉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