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OM은 “대부분의 북한 주민은 평생 한 번도 성경을 보지 못하고 일생을 마감한다”며 “그러나 북한 내부에서 성경을 받은 주민들이 이번 부활절에 한국 VOM에 보낸 편지들을 보면,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그러한 실상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편지를 보내온 어떤 사람은 ‘조선에 사는 사람들은 평생 하나님을 모르고 살다가 생을 마감합니다. 하지만 저와 우리는 20대 나이에 (이 성경을 받고) 하나님을 알게 된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적었다”고 했다.
순교자의 소리는 해외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와 중국에 인신매매로 팔려온 북한 여성뿐 아니라 북한 내부 주민에게도 북한 방언으로 번역된 조선어 성경을 배포한다고 한다.
한국 VOM은 “이러한 성경 가운데 일부는 순교자의 소리에 감사 편지를 보내온 북한 내부 주민들이 받은 성경처럼 북한 지하 교인에 의해 직접 개인적으로 전달되며, 또한 다른 나라에서 순교자의 소리가 양육하는 북한 사람들에 의해 전달되기도 한다”고 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순교자의 소리가 해마다 4만 권에서 5만 권의 조선어 성경을 한국 외부의 북한 주민에게 인쇄본과 전자책 형태로 배포하고 있고, 매일 다섯 차례 북한에 송출되는 단파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성경을 낭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리 대표는 “독립적인 여론조사 기관들의 조사 결과, 이러한 배포를 통해 북한 내부에서 성경을 본 북한 주민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리 대표는 “북한에 마음이 있는 전 세계 기독교인들은 북한의 대학들에서 가르치고, 북한 정부에서 허가한 인도주의적 사역을 위한 돈을 보내거나 북한에 복음의 문이 ‘열릴’ 때를 준비하며 훈련하는 것만이 북한 주민들을 위한 유일한 선교 활동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이 디모데후서 2장 9절에 기록한 것처럼 하나님 말씀은 매이지 않는다. 성경은 오늘날 북한 내부에 계속 들어가고 있으며, 실제로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북한 주민이 성경을 읽고 변화되고 있다”고 폴리 대표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선어 성경을 수령한 북한 내부 주민들이 이번 부활절에 순교자의 소리에 보낸 편지들이 이러한 변화의 증거를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