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교회가 내디뎌야 할 첫 걸음은 제자훈련”

국제제자훈련원, 제120기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 마쳐

국제제자훈련원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제120기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개최했다. ©국제제자훈련원
국제제자훈련원(원장 오정현 목사)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제120기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제자훈련을 소개하고 보급하기 위해 1986년 시작됐다. 지난 기수까지 세미나를 수료한 목회자는 국내 세미나 21,874명, 미주 세미나 2,625명, 일본 세미나 521명, 브라질 세미나 1,672명, 대만 세미나 118명을 포함해 모두 26,810명에 이른다.

이번 120기 세미나에는 한국 뿐 아니라 오세아니아(호주), 아시아(인도, 태국, 미얀마), 유럽(체코, 튀르키예), 아프리카(가나), 중화권(중국본토, 대만)에서 총 9개국 204개 교회, 32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했다.

세미나 강의는 한국어 외 영어, 중국어, 튀르키예 3개 국어로 동시통역됐으며, 오정현 목사를 비롯해 오정호, 임종구, 김대순, 박주성, 조셉 오 목사, 강명옥 전도사, 윤난영 사모가 강사로 나섰다.

참석자들은 세미나에서 제자훈련의 정신과 실제에 대해서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랑의교회 제자반, 순장반, 다락방을 참관했다.

국제제자훈련원장 오정현 목사는 “지난해 ‘9.26 한국교회 섬김의 날’을 통해 한국교회에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나아가자는 도전을 한 이후 많은 교회가 슬로건으로 삼아주셨다”며 “이제 부흥으로 나아가야 할 2023년 한국교회가 내디뎌야 할 첫 걸음은 제자훈련”이라고 했다.

이어 “제자훈련을 통해 말씀사역을 위임할 수 있는 평신도 지도자를 길러낼 때 한국교회의 용량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부흥을 담아낼 만큼 커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무 진행을 담당한 국제제자훈련원 대표총무 박주성 목사는 “120기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한국과 세계 교회를 위해 수많은 온전한 제자를 세우실 것”이라며 “제자훈련 2.0 시대를 맞이해 제자훈련의 국제화를 가시화 하는 자리가 된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국제제자훈련원은 “제120기 모든 수료생들은 세미나 이후 각 교회 현장마다 제자훈련을 통해 권능의 말씀과 하나님의 생기가 부어져, 엔데믹 시대에 새로운 목회적 활력이 넘쳐나고,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나아가는 토대를 마련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제 제자훈련 목회철학으로 무장된 이 땅의 교회들이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도약하여 주님 주신 대사명을 감당하도록 매일 믿음보고를 올려 드리며 온전함의 고봉을 향한 힘찬 발걸음이 이어져 세계로 뻗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