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게르성전은 한 가족의 헌신으로 이뤄졌는데, 평생 신앙생활을 한 노부부와 부모와 주님을 섬기는 그 자녀들의 후원으로 건축됐다고 몽기총은 전했다.
몽기총은 “최영경 장로와 김부미자 권사, 최희숙 집사는 모두가 힘든 경제 위기를 지나면서도 몽골 선교지 교회건축을 위하는 마음으로 몽기총을 통해 게르성전을 건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교회의 부흥으로 성전을 넓혀야 했던 게렐교회는 더욱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성도들이 함께 게르성전 건축에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게렐교회 게르성전 봉헌감사예배는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의 사회와 가나청년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몽기총 김명자 권사가 대표기도를 했고, 몽기총 손혜미 간사가 역대하 16장 7~9절 말씀을 봉독했다. 몽기총의 특별찬양(나의 안에 거하라) 후, 몽골복음주의협회 회장 알탄쳐지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알탄쳐지 목사는 “하나님은 오직 하나님을 믿고 따라오는 자를 기다리고 계신다. 주님 아닌 다른 것을 기대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을 향해 ‘너는 나에게 의지하라’고 하시며 온전히 주님께 의지하기를 바라신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며 “많은 사람들이 삶 속에서 사람에게 의지하며 도움을 구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먼저 주님께 기도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몽기총을 통해 몽골 전역에 이렇게 계속해서 성전을 세울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며 “또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 가능한 일이다. 우리 모두 모든 일에 하나님을 먼저 찾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자. 하나님을 찾는 자는 힘을 얻는다.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와 복음을 듣고 믿는 자들이 구원을 받는다. 큰 은혜를 주실 것이다. 이 성전이 그렇게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게렐교회 담임 사역자 체체게 전도사는 “몽골 곳곳에 많은 교회를 세우며 몽골 교회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김동근 장로님 이하 몽기총에 감사하다”며 “또한 건축헌금을 해주신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 이 성전을 주님 기뻐하시도록 사용하겠다”고 인사했다.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는 “게렐교회의 사랑이 넘치는 전도사님과 열정적인 성도들의 모습이 감동적이다. 어린이부터 노년까지 온 성도가 하나 되어 주님을 섬기는 교회가 부흥한다. 혼자서는 할 수 없다. 성도들과 함께, 또한 하나님과 함께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주님의 일에 일꾼이 되어야 한다.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하신다. 그렇게 하려고 하는 자에게 함께 하신다”며 “말씀대로 성령충만하고 믿음충만하고 지혜로우며 칭찬받는 사람으로 주님 일에 합당한 사람이 되자. 믿음이 있는 곳에 주님이 함께 하신다. 말씀을 깨닫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귀한 일꾼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주님을 증거하기 위해 기도하며 일하자”고 권면했다.
몽기총 김동근 장로는 몽골 게렐교회에 몽기총이 직접 제작한 강대상, 강단, 간판 등의 성물과 의류 및 아동용품을 선물했다. 또한 지역 전도와 앙육을 위해 현지어로 번역·출판한 성경만화 ‘엘리야’(광명 광산교회 오세철 집사 후원)를 전달하고, 알탄쳐지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