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JMS 2인자’ 등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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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JMS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 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7일 대전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지검은 정 씨 등 관계자 6명에 대해 준강간 방조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앞서 충남경찰청과 대전지검은 지난 달 23일 충남 금산군 월명동 JMS 수련원과 세계선교본부 등 10여 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다. 특히 압수수색 장소 중에는 정조은 씨가 담당하는 경기 성남시 분당의 한 교회 등도 포함됐다.

한편 JMS 교주 정명석 씨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소재 수련원 등지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28)씨를 총 17회에 걸쳐 강제 추행하거나 준강간한 혐의,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금산 수련원에서 5차례에 걸쳐 호주 국적 B(30)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 대전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정명석 씨는 과거에도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에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