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행정학과 이삼열(87입) 교수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에선 문창용(81입, 김&장 고문) 동창회장이 대표기도를 드렸고, 이정원(87입) 사무총장의 성경봉독과 87YES연세콰이어 동문합창단의 특별찬양 후 이양호 목사(전 신과대학장, 연세조찬기도회 부회장)가 설교했다.
‘부활하신 주님의 지상 명령’(마태복음 28:18~2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 목사는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이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마지막 지상 명령은 복음 전파와 천국 확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나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첫째 한국교회가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며 “야고보서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했다. 교회가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믿음과 행함이 일치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루터는 ‘사람들은 나를 선행의 박사라고 불러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루터는 믿음만을 강조한 것이 아니다. 루터는 행함이 있는 믿음을 강조했다”며 루터가 로마서 서문에서 ‘믿음은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일로서 우리를 변화시키고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새롭게 태어나게 만듭니다(요 1:12~13)’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셋째로, 교회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기독교계는 2021년 11월부터 출산 돌봄 장려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큰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부활하신 주님은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면서 복음 전파와 천국 확장이라고 하는 주님의 지상 명령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후 김형윤(86입 행정) 동문이 헌금찬송을, 행정학과장인 엄태호(87입 경영) 교수가 봉헌기도를 했다. 이어 합심기도에 들어가 ‘지구촌의 평화, 나라와 국민을 위해’ 김상호 수석부회장(83입),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해’ 김한중 장로(80입), ‘연세대와 국내 대학을 위해’ 박영찬(17입) 동문이 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한원일 사무총장의 광고가 있었고, 참석자들의 찬송과 오정현 목사(85입 신학, 면목교회 담임)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