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 교육연구소, ‘챗GPT 목사님, 안녕하세요’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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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출간 기념 포럼 개최
챗GPT 목사님, 안녕하세요 ©아신대 교육연구소

아신대학교(총장 정홍열) 교육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최근 이 학교 교수 5명과 함께 책 ‘챗GPT 목사님, 안녕하세요’(출판사 뜰힘)를 출간했다.

연구소는 “챗GPT는 OpenAI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챗봇 형식의 인터넷 서비스로, 현재 빠른 속도로 인간의 삶 가운데 파고들고 있다”며 “이 챗GPT라고 하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가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줄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이것을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 기독교적 관점에서 제대로 분석하고 사역 현장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했으며, 그 결과 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책에서는 각자 다른 전공을 공부한 다섯 명의 교수들이 각자의 관점으로 챗GPT를 분석한다. 파트1은 다섯 명의 전문가가 각자 역할을 정해 챗GPT에 직접 질문하고 응답을 듣는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2에서는 나누어진 대화를 바탕으로 분석한 내용들을 통해 사역자로서의 챗GPT의 가능성을 살피며, 문제점과 가능성을 함께 파악하는 것으로 나아간다. 연구소는 “이는 기독교에서 어떻게 이 챗GPT를 활용하고 대처해야 할지, 그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또 책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4일 오후 3시 경기도 영평에 있는 아신대학교 채플실에서 포럼을 개최한다. 저자인 5명의 교수들(김규섭, 김학봉, 유지윤, 이수인, 전희준)이 참석해 책의 내용을 소개하고, 미래 교회 안에서의 AI의 역할에 대한 문제점과 가능성, 활용법과 대처법, 방향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아신대 교육연구소는 교회 뿐만 아니라 가정과 학교, 그리고 미디어에서 이뤄지는 모든 교육이 하나님의 뜻 위에 바로 세워지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연구와 교육 포럼, 출판 등의 사역을 펼치고 있다.

올해 기독교학교와 대안학교는 물론 교회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성경적 세계관에 기초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재를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