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환 목사(직전 총회장, CTS 목자교회)가 인도한 예배에선 김영수 목사(서기, 큰사랑교회)가 기도했고, 최원호 목사(은혜제일교회)의 성경봉독 후 총회장인 정인찬 목사가 ‘목회자가 갖추어야 할 3요소’(딤후 4:7~8)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25분의 귀한 종들이 오늘 안수를 받아서 목사로서 사역하게 되었다. 여러분 스스로 자원한 것 같지만, 주님께서 뽑아주신 것이다. 이것을 늘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목회자가 갖추어야 할 3요소’로 본문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의 지켰으니’를 꼽은 정 목사는 “중심에 그리스도가 있고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은 어떤 고난에도 주님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주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양을 칠 수 없다. 안수받는 분들이 주님을 뜨겁게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합심기도는 국가와 민족, 교회와 신학교, 국제독립교회 등을 위해 각각 오원호 목사(성찬교회), 박응규 목사(개혁신학회 회장, 전 아신대 신학대학원장), 천영호 사장(C채널)이 인도했다.
이후 임우성 목사(사무총장)가 인도한 안수식에서 메시지를 전한 박조준 목사(설립자, 웨이크사이버신학원 명예총장)는 디모데후서 1장 6~7절의 말씀(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 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을 먼저 인용했다.
박 목사는 “오늘 안수를 받을 때 여러분 마음 속에 하나님이 주신 은사가 불일듯 하게 되기를 바란다. 이 불이 평생 꺼지지 않고 뜨겁게 타올라 목회하게 되시기를 바란다”며 “능력과 사랑, 절제하는 마음으로 목회의 길을 걸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수받은 이들을 대표해 인사한 한규성 목사는 “오늘의 목사안수식은 예수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이자 교회를 향한 헌신의 다짐”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수식 후에는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발행인)의 사회로 제1회 웨이크 시상식이 진행됐다.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복음 전파에 매진한 목회자와 선교사” 중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목회와 선교 두 부문 시상이 이뤄진 가운데, 목회부문에 최석봉 목사(대망교회), 선교부문에 김요 선교사(라오스)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소감에서 최석봉 목사는 “저를 부르시고 구원하시고, 부족한 저를 택해 주의 종으로 세워주신 하나님, 저의 저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며 “이 상은 앞으로 더 잘 하라고 주신 것인 줄 알고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선한 싸움을 싸우며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켜서 푯대를 향해 충성하며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