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기총, 부활절 맞아 몽골복음주의협회 등에 물품 전달

몽골 현지 종교법인인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가 부활절을 앞두고 몽골에서 이웃들을 위해 물품 등을 전달했다.

몽골복음주의협회에 안전복과 의류 및 어린이 용품을 전달했다. ©몽기총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는 몽골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몽골복음주의협회 사무실을 방문해 협회장 알탄쳐지 목사와 사무총장 어트겅바야르 목사에게 안전복과 의류 및 어린이 용품을 전달하고, 몽골 교회들의 사역 현황을 듣고 실질적 필요를 나누며 앞으로의 협력 활동방안을 모색했다.

협회장 알탄쳐지 목사는 “게르성전 건축과 강대상 전달을 비롯해 목회자 세미나와 몽골교회 및 가정의 자립을 돕는 소 전달 등을 협회가 몽기총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건축된 게르성전 관리 등 몽골 교회들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겠으며, 앞으로도 많은 사역으로 협력하기를 바란다. 매번 전달해 주신 물품들은 필요한 교회들에게 나눠주고 행사에 잘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헌터스 FC에 의류와 어린이 용품, 음료를 전달했다. ©몽기총
또한 몽기총은 몽골 복음화를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스포츠를 통해 선교하고 있는데, FIFA 정식 등록 구단으로 몽골축구협회 소속 2부리그 팀인 헌터스 기독교 축구단(구단주 김동근 장로)을 방문했다.

헌터스 FC 손혜미 이사와 몽기총 관계자들은 울란바트르시 2번학교에서 야간 연습 중인 선수들에게 코치 및 스태프들과 선수들 가족들이 나눌 수 있도록 의류와 어린이 용품, 음료를 전달하며 격려했고, 부활의 의미를 새기며 선수들과 달걀을 나누었다.

헌터스 FC 구단주 김동근 장로는 울란바트르시 2번학교 축구장에 야간 조명등을 기증한 바 있다.

잉흐투르 코치와 팀장 조릭트 선수는 “매 경기와 연습 때마다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가족들과 나눌 수 있는 물품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하며 전달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선수들이 더 힘을 내서 화이팅하겠다”고 인사했다.

바양주르흐구 20동 동사무소를 방문해 의류를 전달했다. ©몽기총
또한, 몽기총은 몽기총 관할 바양주르흐구 20동 동사무소를 방문해 지역 이웃 및 근로자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의류를 전달했다.

동장 검버수렝은 “매번 여러가지로 후원해주셔서 감사하고, 도움만 받는 것이 아니라, 동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항이 있으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바양주르흐구 63번 유치원 내 아동보호센터 원장 덜거르 쩨웨르에게 어린이 용품과 의류 전달했다. ©몽기총
몽기총은 바양주르흐구 63번 유치원 내 아동보호센터 원장 덜거르 쩨웨르에게 어린이 용품과 의류 전달했다.

덜거르 쩨웨르 원장은 “날씨가 풀리면서 보호아동들의 수가 늘었다. 일손도 부족하고 여러가지 물품이 필요한 상황에 바쁘게 일하고 있는데, 이렇게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큰 힘이 된다”고 인사했다.

바양주르후구 올레스테 지역아동센터에 어린이 용품과 의류를 전달했다. ©몽기총
이어, 몽기총에서 지속적 후원을 하고 있는 바양주르후구 올레스테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어린이 용품과 의류를 전달했다.

시설 관리장 바이라는 “이곳은 수익시설이 아니라 운영상 여러 면에서 힘든데, 꾸준히 방문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센터 이용중인 아이들도 반갑게 맞으며 함께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