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원장 장경남)은 ‘불휘총서’ 30권이 10년 만에 완간됐다고 6일 전했다.
숭실대는 ‘불휘총서’가 2013년 숭실대 창학 1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30여 명의 교내외 전문가와 함께 평양 숭실의 5대 교장, 선교사, 숭실의 내·외국인 교수, 숭실인(음악, 문인, 교회지도자) 등의 탁월한 업적에 대한 연구와 집필을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연구원은 지속적인 노력 끝에 총 30권을 10년 만에 완간했다고 했다.
장경남 원장은 “불휘총서 완간은 숭실 출신으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들, 숭실 역사의 뿌리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분야와 인물들의 가치를 재현해 내고 이를 대내외에 홍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숭실의 서울 재건을 재조명하고, 평양 중심의 숭실과 기독교 자료 등을 발굴해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또한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개원 60주년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향후 연구원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기독교와 인문학이라는 틀을 통해 근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연구원은 “앞으로 평양 숭실에 관한 자료와 알려지지 않은 자료 등을 발굴하고 심화된 연구를 지속해 평양 숭실 재건과 평화 통일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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