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 설립 45주년 기념 ‘백석인의 날’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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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4월 10일 오후 3시 30분 63빌딩 컨벤션센터

예장 백석총회가 지난해 9월 천안 백석대학교 백석대학교회서 제45회 정기총회를 갖던 모습 ©기독일보 DB
예장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오는 10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교단 설립 45주년을 기념하는 ‘백석인의 날’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오는 9월 9일 열리는 교단 45주년 기념대회의 출정식 성격으로 전국 110개 노회 대표들과 백석의 역사와 함께 해온 증경총회장 및 중진 목회자들, 그리고 백석의 차세대들이 함께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총회를 설립한 장종현 목사에게 국내 초교파 신학자 68명이 참여한 기념논문집(2권, 총 78편 수록)이 헌정되고, 총회의 역사를 기억하고 장종현 목사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교계 및 교단 인사 160여 명이 참여한 기념문집이 헌정된다. 또한 총회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1,500장 이상의 사진이 담긴 45주년 기념화보집도 헌정된다.

백석을 빛낸 백석인에 대한 시상도 이어진다. 목회부문, 선교부문, 다음세대부문과 특별공로상을 수여한다.

이 밖에도 백석 측은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5.29) 등 교단 설립 4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총 17개 분야로 추진되고 있으며, 45년사 편찬, 다큐멘터리 제작, 45주년 기념대회, 목회자 영성대회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백석 측은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년의 역사 속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45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장로교 3대 교단으로 성장했다”며 “백석인들은 오늘의 총회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의 45년이라고 표현한다. 사람의 계획으로 이룰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셨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때에 보다 확고하고 선명한 총회의 미래를 세우기 위해 45주년을 기점으로 총회의 정체성과 역량, 대사회적 책임감을 점검하고 총회의 신학이자 신앙 정체성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는 비전을 갖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의 백석을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한국교회 앞에 백석의 사명과 비전을 선포함으로써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고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45주년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