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조찬기도회 회장에 두상달 장로(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명예회장)가 추대됐다.
기도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3월 31일 서울 삼성동 칠성빌딩에서 준비모임을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두 장로는 “부족한 사람이 또 한 번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게 됐다”며 “하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끌어 주실 것을 믿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이 자리를 받들겠다”고 전했다.
두 장로는 “올바른 정치가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기도를 통해 정치를 일깨우고자 한다”며 “또 이를 통해 안정된 시민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아름다운 선순환이 기도회를 계기로 이뤄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준비위는 오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릴 제2회 서울시조찬기도회 주요 순서자를 확정했다.
준비위에 따르면 기도회 당일 설교는 길자연 목사(왕성교회 원로) 목사가 전하고, 서강석 송파구청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김경호 광진구청장 등 7명의 서울 구청장들이 서울시와 대한민국, 한국교회와 소외이웃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또한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가 ‘차별금지법, 동성애의 위험성’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의를 할 예정이며,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원성웅 목사가 축도한다.
한편, 서울시조찬기도회는 서울시 49개 지역구 국회의원 뿐 아니라, 25개 구청, 서울시·구의원 등 약 580명의 정치 지도자들과 함께 서울시와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는 모임으로, 지난해 7월 27일 창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