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파트너스(상임대표 한철호 선교사)가 21세기단기선교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4월 11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온라인 줌(ZOOM)을 통해 ‘단기선교 세미나’를 개최한다.
교회 및 선교단체에서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이후 단기선교, 어떻게 준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철호 선교사(미션파트너스 상임대표, 한국로잔위원회 부의장)를 비롯해 황예레미야 선교사(그나라 대표, 21세기단기선교위원회 위원장), 차요셉 선교사(나누밴드미니스트리 대표, Global FAN 운영위원장), 최주석 선교사(GP선교회, 일본 내 중국인 디아스포라 선교사), 김진협 선교사(국제NGO 사단법인 GAiN Korea 해외프로젝트 팀장 역임, 전 필리핀 선교사), 이영학 목사(OMF 간사, 지구촌교회 청소년부 교육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미션파트너스는 “코로나19 팬더믹은 한국교회가 30여년간 수행해온 해외 단기선교를 일시에 멈추어 서게 했다”며 “코로나19는 그 동안의 많은 선교적 관행이 오히려 봉쇄되어야 함을 깨우쳐 주었다”고 했다.
또한 “멈춤 없이 달려왔던 한국교회의 선교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점검하고 새롭게 디자인하며 한국교회의 선교지형과 체질을 바꿀, 생각지못한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미션파트너스는 “그러나 그 시간은 충분치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 선교현장은 더 잘 준비된 단기선교팀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단기선교팀이 오지 못해서 오히려 집중해야 할 사역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하는 선교사들이 적지 않다”고 했다.
이어 “언제나 그러했지만 더 이상 만만한 선교지는 없다. 안전한 선교지도 이제 없고, 한국교회의 단기선교팀을 환영하는 선교현장도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가고 싶은 곳이 아니라 가야 할 곳으로 가야 하고,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
또 “가는 자 중심의 선교를 멈추어야 한다. 외부자인 한국교회가 결정하고 주도하던 선교에서 내부자인 선교현장의 필요와 요구에 응답하는 선교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적화된 소수의 전문가들이 특정 기간에 얽매이지 말고 현장의 필요를 섬길 수 있어야 한다. 뉴미디어의 활용의 중요성은 선교계에도 이젠 예외가 아니”라며 “선교현장은 진정한 선교의 동반자를 요구하고 있다. 교단과 단체를 초월한 하나님 나라의 협력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선교현지 내부자들의 역량을 강화해줄 수 있는 선교활동이 너무 중요해졌다”고 했다.
미션파트너스는 “코로나 사태가 마감되며 수 많은 교회들이 다시 단기선교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감사한 일”이라며 “그러나 폐기해야 할 지난 관행들과 내규들을 가지고 또 그렇게 열린 문을 통해 일단 다녀오는 일은 위험천만한 일이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선교팀들로 인해 겪게 될 선교지의 혼란과 고충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거대한 선교현장의 변화와 선교생태계 변화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며 “코로나 이전과 이후 세상은 새로운 표준(New Normal)을 만들어가고 있다. 단기선교도 새로운 방식으로 해야만 한다”고 했다.
세미나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100명을 받는다.
등록링크: https://forms.gle/D8BdmQDLJtVafMe47
문의: 02-889-6044 / info@missionpartner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