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에서는 허성령 목사(한우리교회 담임)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양기성 목사(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가 ‘성령과 함께 이웃과 함께’(행 2:1~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양 목사는 “하나님께서 쓰셨던 이들의 공통점은 그들이 모두 성령 충만했다는 것”이라며 “요한 웨슬리도 성령을 체험한 후 위대한 삶을 살 수 있게 됐다. 성령과 함께 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고 했다.
그는 “여러분에게 롤모델이 있는가. 나는 요한 웨슬리를 영적 롤모델로 삼고 있다. 그를 닮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며 “웨슬리는 학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었지만 그것을 가지고 살지 않고 오직 성령을 따라 살았다. 사도 바울도 마찬가지였다”고 했다.
양 목사는 “고난주간을 앞두고 있다. 신앙생활은 고난의 길이라고도 할 수 있다. 고난 속에 영성이 있다”며 “스스로 고난의 길을 가겠다고 결심한 이들이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다”고 했다.
양 목사는 “오늘 여러분에게 세 가지 질문을 드린다. 성령을 체험했나, 삶에 롤모델이 있나, 예수 이름 때문에 고난을 받은 적이 있나, 라는 질문”이라며 “여러분들이 이 세 가지 질문에 모두 그렇다고 답할 수 있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줄 믿는다”고 했다.
설교 후에는 감신대 이후정 총장이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에 대해 소개했다. 이 총장에 따르면 이 협의회에는 웨슬리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교단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서로 협력해 선교와 이웃 섬김 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예배는 나세웅 목사(전 예성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