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울시조찬기도회가 오는 4월 19일 오전 7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서울시조찬기도회(대표회장 두상달 장로) 측은 23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도회 취지 등에 대해 설명했다. 기도회는 서울시조찬기도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교회연합회와 한미안보자유정책센터가 주관한다.
기자회견에는 대표회장인 두상달 장로와 사무총장 박원영 목사를 비롯해 운영위원장인 정성길 장로와 운영위원인 육광철 목사, 그리고 기도회 당일 강사로 나설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가 참석했다. 또 이한열 장로(후원회장, 온누리교회)를 비롯해 조선호 장로, 김영일·이국병·음재용·이대흠 목사, 전형준 교수등이 함께 했다.
서울시조찬기도회는 서울시 49개 지역구 국회의원 뿐 아니라, 25개 구청, 서울시·구의원 등 약 580명의 정치 지도자들과 함께 서울시와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는 모임으로, 지난해 7월 27일 창립됐다.
당시 창립 취지는 ①서울시에 거주하는 정치인들과 기독교 지도자들을 위한 친교와 대화의 장 및 ②대한민국 건국 이념과 보다 품격 있는 사회를 위한 건설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③한국 기독교 지도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하나로 모아 시정과 국정에 협력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창립예배 겸 ‘서울특별시와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회’에는 최재형 국회의원(국민의힘), 나경원 전 국회의원, 김진영 장로(전 육군참모총장,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회장) 등이 참석했고, 안철수 국회의원(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영상축사를 보내기도 했다.
제2회 기도회 기자회견에서 박원영 목사는 “서울시조찬기도회의 목적 중 하나는 정치 지도자들의 복음화다. 그들이 제대로된 기독교 세계관과 가치관, 믿음을 가지고 국가를 위해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기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두상달 장로(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명예회장)는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복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설명이 불가능하다”며 “그런데 오늘날 비정상적인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믿음의 정지 지도자들이 국가와 다음 세대를 바로 이끌어 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성길 장로(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사무총장)는 “이번 기도회에 서울시 정치인들이 모두 와서 기도했으면 좋겠다”며 “또 조찬기도회가 서울을 중심으로 각 지방으로까지 확산되어 기도하는 도시들로 세워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운영위원인 육광철 목사는 “우리나라 정치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가길 바라고, 서울시조찬기도회가 그 일에 쓰임받길 바란다”며 “지도자가 변해야 한다. 그들이 변하지 않으면 나라가 바로 갈 수 없다”고 했다. 김지연 대표는 바른 성 가치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도회를 통해 그런 가치관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