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목사는 “향후 10년 안에 인도네시아 교회가 10배 이상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교회가 한마음으로 뜨겁게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 세계 교회가 부흥의 파도에 올라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1923년 자바섬에서 인도네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침례를 베푼 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성회는 한국, 싱가포르, 대만, 미국 등 전 세계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성도들을 위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특히 자카르타 말랑과 자바 등 전국에 산재한 1천여 곳의 교회 성도들이 길게는 10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참석한 이날 성회는 국민의 90%가 이슬람교도인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열린 최대 규모의 기독교 행사로 기록됐다.
인도네시아 오순절 교단 창립 100주년 성회를 준비해 온 요하네스 프락토와소 목사는 “그동안 식어버린 성령의 불이 다시 타오르도록 간절히 기도해 왔는데 오늘 이영훈 목사님이 전해주신 강력한 설교의 영향으로 인도네시아 교회 부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오순절 교단은 현재 1만 7,000여 개 교회와 150만 성도가 소속해 있으며 인도네시아 10개 오순절 교단들 중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