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남가주 교계 지도자들, 부흥성지 순례 기도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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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김동욱 기자

아주사 부흥 현장에서 강태광 목사의 현장 소개를 경청하는 목회자들 ©미주 기독일보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남가주 교계 및 단체 지도자들을 비롯해 지역 목회자들이 남가주 부흥의 성지를 답사하며 부흥성지 순례 기도회를 가졌다. 다민족연합기도대회의 준비위원들과 후원교회 관계자들도 부흥 성지를 돌아보며 부흥의 불길을 이어가기로 다짐했다.

다민족 연합기도대회(대회장 한기홍 목사)에서 주관한 이번 기도회는 남가주 부흥 운동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남가주와 미국, 전세계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참석한 목회자와 선교사들은 오전 7시에 은혜한인교회에 집결해 버스로 이동했고, LA지역에서 모인 목회자와 선교사들은 아침 8시에 주님의 영광교회로 모였다.

개회 기도회는 강태광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대회장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의 환영 인사, 강순영목사(실행위원장)의 일정 안내와 합심기도와 이종용 목사(공동대회장, 코너스톤교회)의 마무리 기도 순으로 이어졌다.

그리피스 전망대에서 LA와 남가주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목회자들 ©미주 기독일보
이날 순례기도회는 부흥성지에 대한 역사와 의의에 대한 설명 그리고 현장 기도회로 구성됐다. 순례기도팀은 빌리그레함 천막집회 현장 기도, 아주사 성령의 기름 부으심 현장 기도, 아주사 부흥 기간 기도처 Bonnie Brae House 등 다양한 부흥의 현장과 역사 현장에서 기도회를 가졌다.

또 LA 시청 앞에서는 미국 정치지도자들을 위한 기도했으며, 그리피스 전망대와 헐리우드 장로교회 헨리 헨리에타 미어즈 여사 기념관에서는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했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는 젊은 세대를 위한 기도회를 갖는 등 남가주와 이 시대가 부흥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점심식사와 함께 가진 나눔의 시간에 참석자 모두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각 교회와 사역의 현장으로 돌아가 부흥의 불길을 이어가길 원한다면서, 각 교회 성도들을 인솔해 부흥의 현장을 방문하고 함께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순례 기도회는 한기형 목사(미주 CBS 대표)의 폐회 기도로 전체 모임을 마쳤으며, 각 기도회 마무리 기도는 다음과 같다. 빌리그레함 집회장소(박용덕 목사), 아주사 부흥현장 기도회(심상은 목사), Bonnie Brae House 기도회(민경엽 목사), 시청통과하며 미국 정치 지도자 위한 기도회(이서 목사), Griffith 전망대에서 드리 LA 축복 기도(김은목 목사), 대학생과 대학가 부흥기도(오윤태 목사), 헐리우드 장로교회(김기동 목사), 헐리우드 문화 예술(김영구 목사), 점심 식사 기도(김영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