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종교를 가장한 이단·사이비 단체 교주의 성범죄 혐의로 인해 우리 사회에서 건전한 교회의 활동에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한 교계 차원의 대책을 적극 세우기로” 했다.
협의회는 문제가 된 단체가 “기독교라는 명칭을 쓰고 있고 또한 목사라는 호칭도 사용하므로 정통 교단의 건전한 교회에 대한 불신과 오해를 일으키고 있다”며 “더 이상 우리 한국교회가 이 문제를 방관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에 협의회가 적극 나서 교계의 중심단체들과 협의해 이 사태에 강력하게 대처하고 오해를 단호하게 불식시키는 사회적 홍보를 하겠다고 결의했다는 것.
또한 협의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악법과 편향된 교과서 폐기를 위해 전국 각 시·도·군·구의 교회들과 협력하기로 했으며, 바른 성 정체성 확립 등을 위해 각 시·도 설명회 및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갖기로 했다.
더불어 협의회는 대전인권세터와 연계해 인권지도사 양성 교육을 각 시·도 본부에서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박성근 목사(포항 대표본부장, 오천교회)가 인도한 1부 예배에선 현성길 목사(제주 대표회장, 서광교회)가 기도했고, 서민석 목사(경남 사무총장, 창원새소망교회)의 성경봉독 후 김철민 목사(대표회장)가 ‘명분싸움’(민 25:1~13)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이 악한 시대에 악한 법과 악한 이단·사이비들을 척결할 담대한 한국성시화운동이 되고 교회가 되자”고 역설했다. 예배는 박재신 목사(전북 대표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2부 환영식은 대표회장 김철민 목사의 사회로 개회돼 기도에 박종희 목사(경남 대표회장, 창원반석교회), 참석자 소개 김성권 목사(경남 상임회장, 새진해교회), 환영사 전북 대표회장, 대표회장 인사, 격려사 박경배 목사(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 대전송촌장로교회)에 이어 제주 대표회장 현성길 목사, 포항 대표본부장 박성근 목, 전남 대표회장 이기봉 목사, 경남 대표회장 박종희 목사, 전북 대표회장 박재신 목사, 대전 대표회장 김철민 목사 등이 인사했다.
또한 이사 및 협력기관 한국정직운동본부대표 박경배 목사, 이사 전춘식 목사(익산보광교회) 등이 인사했다.
3부 회무에선 대표회장의 사회로 서기 서민석 목사의 성원보고, 회계 장성길 목사(광주사무총장)의 재정보고가 있었으며, 공동회장으로 새로 취임한 포항 대표본부장 박성근 목사와 부산 대표본부장 박남규 목사(가야교회)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또 감사로 취임한 정석동 목사(전북서기, 전주창성교회)에게도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대외특별위원장 박명용 장로(대전사무총장)의 대외 활동사역에 대한 보고와 실행위원장 강희관 목사(전북대외본부장, 군산사랑이꽃피는교회)의 한국성시화 임원회의 1분기 사역보고가 있었다.
각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이 있었으며, 각 시·도 본부의 사역에 대해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돕는 모금을 이사장 채영남 목사가 운영하는 (사)해피코리아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서민석 목사의 광고 및 대표회장의 폐회 선언이 있었으며, 전남 대표회장 이기봉 목사의 폐회기도 후 전체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