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쓴 알렉스 맥팔랜드(Alex McFarland) 박사는 NRB TV에서 방영되는 전국 토크쇼 ‘알렉스 맥팔랜드 쇼’의 진행자이며, 청소년, 종교, 문화 전문가로서 20권의 책을 출간했다.
영화 ‘예수 혁명’은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 미국 캘리포니아를 휩쓸었던 기독교 부흥 운동을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미국 2400개 이상의 상영관에서 개봉되어, 지난주에만 865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누적 흥행 수익 3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맥팔랜드는 칼럼에서 “신작 ‘예수 혁명’의 놀라운 성공에 대해 평론가와 기독교인들 모두 이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으로 몰려드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며 “이것은 우선 점차 우오크(woke) 영화와 텔레비전의 끊임없는 폭격으로부터 떠나기 위해 매우 필요한 휴식이다. 그중 대부분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사람들이 이 영화를 그토록 좋아하는 진짜 이유는, 한 국가로서 우리 자신의 영적 부흥이 오래전의 일이 되었기 때문이다. 영화가 담아낸 영적 부흥은 전 세계가 느낄 수 있는 영적 각성의 발전소였다”라며 “1971년 6월 21일자 타임지 표지 기사는 당시 수년간 구축해 온 “예수 운동”에 대한 수많은 보도 중 하나였다. ABC 뉴스는 1972년에 문서 및 분석을 제공하는 특별 보고서를 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신의 운동이 매 순간 그토록 언급되며, 시대의 반응이 수십 년 동안 지속될 때,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기 위해 주의를 기울일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예수 운동은 여러 측면에서 중요했다. 가장 중요한 의미는 10년 안에 미국 전역과 국제적으로 수백만 명이 예수 그리스도와 인격적이고, 영혼을 구원하는 관계를 발견했다는 점”이라며 “나는 개인적으로 50여 년 전, 급진적인 삶의 변화를 경험한 수백 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했고, 그들의 기독교적 변화는 영구적이었다”고 회상했다.
또 “바로 지금 이 순간까지, 전 세계 기독교는 이 부흥 기간 동안 일어난 사건들에 의해 이뤄졌다. 미국에서 무신론자들이 급부상하고, Z세대가 미국 역사상 가장 종교성이 부족한 인구라는 통계가 있지만, 사실은 전 세계에서 기독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예수 운동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했다.
그는 당시 예수 운동의 최고 정점으로 1972년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달라스에서 개최된 “엑스플로 전도대회”(Explo '72)를 꼽았다. 이 집회는 세계 63개국 대표단 10만 명을 포함, 약 20만 명의 청년들을 불러들였고, 이후 세계적인 전도 운동으로 발전했다.
맥팔랜드는 “예수 운동의 여파로 전 세계에 기독교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역들이 생겨났다. 또한 인류 구호와 봉사라는 기독교 윤리를 전 세계에 실천할 단체들이 탄생했다”면서 “갑자기 예수 운동의 기업가적 정신을 띤 졸업생들은 1980년대를 개발도상국에서 의료 선교와 엔지니어링 및 및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또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은 학교와 문맹 퇴치 프로그램, 극빈층에게 식수를 제공하기 위한 캠페인을 만들었으며, 소액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주의와 부족주의의 희생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경제적 해방을 가져다주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널리 퍼진 기독교 대각성이 미국과 그 너머까지 휩쓴 것은 분명 예수 운동이 처음이 아니다. 종교적 충실성에 관계없이, 성경적 부흥의 역사는 진지하며, 영감을 주는 연구를 하게 한다”며 “복음적 각성(Gospel awakenings)은 대략 50년 단위로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오늘날 지친 세상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방문에 맞춰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당신이 좋아하는 웹사이트의 뉴스 속보는 잊어버려라. 목마른 우리 영혼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님의 실제적인 복음이다. 미국(및 전 세계)에서 우리가 보고 있는 점점 더 어두운 문화에 비추어 볼 때, 주님은 이미 새로운 영적 각성을 시작하기 위해 당신의 백성들을 움직이고 계신다”라며 “이제 믿음의 신자인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예수 혁명을 촉발시켜 미국에 족적을 남길 운동을 촉발할 때”라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