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로리 목사는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 위치한 하비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Harvest Christian Fellowship)의 담임목사이며, 매년 대형 전도집회인 ‘소칼 하베스트’(Socal Harest)를 개최하고 있다.
로리는 칼럼에서 “인생의 수많은 폭풍은 불확실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결국 겪게 된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폭풍이 우리 삶에 닥칠지를 통제할 수 없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폭풍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일 뿐”이라고 했다.
그는 “복음서 전반에 걸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당신을 따르라고 하신다. 원문에서 그 단어들은 무언가의 시작과 끝을 모두 암시했다”며 “날마다 예수님을 따르기로 한 제자들의 선택은 그들을 폭풍 가운데로 몰아넣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말씀하셨고 그들은 배를 타고 출발했다”고 했다.
이후 풍랑을 만나 위급한 상황 중에 잠든 예수님에 대해 “하나님이 주무시거나, 당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일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신 것 같은가? 제자들은 ‘주님, 우리를 구원해 주소서’라고 외쳤다”라며 “당신이 목소리를 높인다고 하나님의 기분이 상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당신의 기분이 어떤지 하나님께 아뢰라. 그분은 이미 알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 왜 이러시나요”, “하나님 어디 계십니까”, “주님 저는 이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주님 저는 이게 싫습니다”, “주님 이건 말이 안 됩니다”, “주님 도와주세요!”라는 문구를 제시하며 “이러한 표현들은 충분히 정당하다. 시편에서는 훨씬 더 강렬한 기도문을 읽을 수 있다”고 했다.
로리는 “종종 우리는 자신의 기도를 소독하거나, 옷을 입히거나, 희석시킬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이 진심으로 말하는 것을 듣기를 원하신다”며 “그분은 고함치고 울부짖더라도, 정직한 기도를 원하신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도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말씀하셨다.(마 27:46)”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자들처럼 당신의 폭풍에 대해 하나님께 부르짖어라. 폭풍우의 고함소리는 예수님을 깨우지 못했지만, 자기 백성의 부르짖음에는 깨어나셨다”며 “제자들은 스스로 그 난장판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시도를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노력을 다해 본 후, 예수님이 그들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때때로 하나님은 밧줄의 맨 끝, 우리 자신의 끝까지 도달하게 하셔서 마침내 하나님께 부르짖도록 하신다”고 했다.
로리는 “하지만 이전에 하나님께 등을 돌린 적이 있다면? 그런 사람이 절박하게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실까? 그렇다. 그분은 들으실 것”이라며 “우리는 하나님이 “잊어버려라! 침대가 정돈되었으니, 이제 누워도 좋다”라는 식으로 상상할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라며 시편 91장 14-15절을 인용했다.
또 “아마도 당신은 지금 폭풍 속에 있고, 마치 하나님이 당신의 기도에 주무시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하나님이 왜 이런 일을 허락하시는지에 대한 쉬운 답은 없지만, 이상하게도 하나님은 고난 중에 우리의 삶에 놀라운 유익을 가져다주실 때가 많다”며 “삶의 험난한 지점, 어두운 계곡과 가파른 길에서 우리는 다른 곳에서 배울 수 없었던 진리를 발견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인생의 고저를 통과하는 비결은 당신이 혼자가 아니며, 하나님은 당신이 직면하는 모든 것을 당신께 주실 것을 아는 것이다. 그것이 약속이고 희망”이라며 “하나님은 무슨 일이 있어도 모든 일에 함께 하신다. 폭풍을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당신은 하나님께 손을 뻗어 그분의 손길을 매 순간 찾을 수 있다”라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