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교회를 위한 세무·회계·재정 순회세미나가 이달 대구·경북 지역교회들에서 열린다.
3일 교계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교회를 위한 세무재정 특별세미나가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후원, 한국교회세무재정연합 주최로 대구동신교회와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개최된다.
한국교회세무재정연합은 한교총의 종교인 과세와 세무·회계·재정·정관 관련 업무를 상담 지원하는 전문단체로 기독인 세무사와 회계사를 중심으로 목회자, 변호사, 교수, 행정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세연의 지역교회를 위한 세무재정 세미나는 전국 광역시 도를 순회하며 교회를 위한 종교인 과세와 세무·회계·재정·정관에 대한 보강 교육 차원에서 무료로 열린다.
지난달에는 16일 부산포도원교회를 시작으로 21일 전주 새소망교회, 28일 김해중앙교회에서 열린 바 있다.
이달에는 7일 대구동신교회와 14일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지역교회 목회자와 세무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7일 열리는 세미나에는 한세연 공동대표 김영근 회계사가 '종교인 과세와 교회 정관 주요 개정사항 점검, 공익법인으로서 교회의 세무상 권리와 의무, 교회 예결산 점검과 수익사업 절세전략'을, 한세연 공동대표 이상복 세무사가 '교회 부동산 관리(취득, 보유, 양도)와 세금, 목회자의 퇴직금 지급시 유의사항, 세무조사 대비'를 강의한다.
강의안은 세미나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김영근 회계사는 순회 세미나에 대해 "한국교회세무재정연합의 주사무소가 서울시에 있으며, 한국교회총연합과 주요 교단 본부도 서울에 있기에, 수도권 외에 전국 광역시도 지역교회를 상담하고 지원하기에는 거리상 원활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2023년부터는 전국 광역시도에 중점 협력교회를 위촉해 전국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지역교회를 위한 세무·회계·재정 순회세미나를 열어 보강 교육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