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내 교회 등 주차장 개방시 최대 3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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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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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회가 선교 차원에서 이웃에 제공하기 위한 주차장을 확보해 설치한 모습.(본 기사 내용과 상관이 없는 사진입니다.) ©기독일보 DB

서울시 관내 교회들도 주차장 개방시 보조금 최대 3천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13일 2023년도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 시행을 추진해 참여 시민을 적극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주차장 공급 확보 한계를 극복하고자 교회, 아파트 등 관련 건물주가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개방할 경우 최대 3천만원 까지 지원해 주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이 제도로 이용자는 월 4-5만원 대 저렴한 비용으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교회 등은 주차장을 개방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2007년부터 지난 2022년까지 총 814개소 19,268면의 주차장이 개방된 상태다. 올해는 2,200면 이상의 주차장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참여자도 개방 연장 시 유지보수비 지원을 최대 1천만 원까지 확대한다. 소규모 면수(3~5면 미만) 개방 연장 시에도 1면당 유지보수비를 최대 1백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주차장 1면을 조성하는데 약 1억원 이상의 고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개방하면 1면당 약 54만원 정도의 저비용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라며 “다양한 편익과 기대효과가 전망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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