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동부의 구석에 위치하고 있으며 22만 제곱킬로미터의 면적에 약 280만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마니푸르(Manipur)는 18세기 경에 힌두교가 들어와 인도화가 진행됐다.
1891년 영국의 토후국이 되었다가 인도에 편입됐음에도, 인도의 주종족인 인도아리아인-드라비다인과 달리 우리와 유사한 황인 계통이 주류를 이루어 역사 이래 오랜 기간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와 교류가 주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며, 사실상 인도 정부로부터 지원이 거의 없는 소외지역이라고 한다.
글로벌에듀는 “마니푸르에서 유일한 도시인 주도(州都) 임팔(Imphal)의 거주인은 99%가 힌두교인 반면, 나머지 지역은 병원이나 학교가 거의 없고, 비포장도로 등 사회 기반 시설이 열악해 인구밀도가 낮아 거의 정글 상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 선교사들이 뿌리고 간 선교의 씨앗이 발아(發芽)해 현재는 기독교인이 40%에 달하며, 계속 확대일로에 있다”고 했다.
이어 “전체 인구의 80%가 힌두교, 10%가 무슬림인 인도와 인접 지역인 네팔, 부탄, 미얀마 등의 복음화를 이루기 위한 허브 역할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거점으로서 마니푸르의 중요성을 인식한 윤성희 대표는 2016년에 마니푸르 선교사역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며 “글로벌에듀 임원진들은 마니푸르에서 성령의 불길이 들불처럼 타오르는 과정에 있음을 확인했다”고도 전했다.
우선 거주인의 99%가 힌두교인 임팔에 비록 작고 보잘것없지만 개척교회가 1개 설립돼 힌두교에서 기독교로 가족 전체가 개종되는 등 복음화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글로벌에듀는 전했다.
또 신학교인 TCS(Trinity College and Seminary)와 ECT(Evangelical College of Theology)에서는 인도 각 지역과 특히 네팔, 부탄, 미얀마 등에서 온 각각 100여 명이 넘는 신학생들이 신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향후 인도 각 지역과 네팔, 부탄, 미얀마 등에 복음의 씨앗으로서 이들 신학생들의 중요성을 인식한 윤성희 대표는 성적이 우수한 신학생들에게 1년간 공부할 수 있는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고 있었다고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시설이 미약한 TCS와 ECT에 당장 시급한 기숙사 건설과 식당 개축 등을 지원하는 방안 △장기적으로는 신학 공부를 마친 신학생들이 인도 각 지역과 네팔, 부탄, 미얀마 등에서 선교사역을 하는 경우 교회와 학교 건설 등을 지원하는 방안의 필요성을 인식했고, 다음 이사회에서 관련 사업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한편 마니푸르는 언어가 서로 다른 20여 개 소수 부족이 아직도 갈등 관계에 있는 역사적 배경은 물론, 결혼과 이혼이 자유로운 문화적 배경으로 인해 부족 간 다툼으로 발생하는 전쟁고아, 이혼한 부모로부터 버려진 고아, 사생아 등 고아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고아들을 위한 고아원이 2개가 운영 중이지만 사실상 정부로부터 지원이 전무(全無)한 실정이라고 한다.
윤성희 대표는 이들 중 한 곳의 고아원에 육류 등의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재정적 지원을 2017년부터 계속하고 있다. 해당 고아원은 네덜란드 선교회가 1830년에 세운 곳으로 당시에는 300여 명의 원생들이 있었지만, 2016년에 선교회가 철수한 후 원생들의 숫자가 급격하게 줄어들게 됐다고. 2017년에는 원생들의 숫자가 35명까지 줄기도 했다.
이때부터 윤성희 대표가 고아원을 돕기 시작했고, 매년 원생들의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 현재는 원생들의 숫자가 78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에 이곳 고아원 원생 중 1명은 의대, 2명은 간호대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윤성희 대표는 이들 3명에게 대학 전 과정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글로벌에듀는 전했다.
글로벌에듀는 △단기적으로는 고아원 두 곳 모두에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 △사춘기 원생들의 영적 성장을 음악을 통해 함양하기 위해 기타(guitar) 등 악기 지원 방안 △대학에 진학하는 고아원 원생들에게 대학 전 과정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안 △중·장기적으로는 고아원 원생 중 의대 출신이 향후 마니푸르에서 의료사업을 하는 경우 병원 설립 등을 지원하는 방안의 필요성을 인식했고, 이 역시 다음 이사회에서 관련 사업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