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퍼 나눔, 2월 1일부터 아침·점심 두 번 실시

밥퍼 나눔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다일공동체
다일공동체가 35주년을 맞아, 2월 1일부터 서울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매일 아침 7시에서 8시 사이 아침진지 나눔을 시작한다.

지금까지 하루 1번, 점심진지(오전 11시~오후 1시) 배식을 해 오던 것에서, 2월 1일부터는 아침(오전 7시~9시)과 점심(오전 11시~오후 1시), 하루 2번 밥퍼나눔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다일공동체는 “날마다 새벽 6시에 문을 열어, 무의탁 어르신들을 친부모님처럼 맞이할 것이며, 매일 밥퍼 안에 있는 떡방앗간에서 직접 떡을 뽑아 구워드리기도 하고 떡국도 끓여 드릴뿐만 아니라, 누릉지나 따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으로 밤새 추위에 떠신 분들을 접대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외로움 속에서 차가운 쪽방 안에 추운 겨울을 지내실 것이 아니라, 아니라 밥퍼에 아침 일찍 오셔서, 아침진지도 드시고, 밥퍼 안에서 뉴스도 보고, 드라마도 보면서 쉼터처럼 지내다가 점심진지까지 드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