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교계 원로 및 교회 목회자들 축하 및 격려
위브리지 교회 매칭 감사예배로 결연 후원 시작
미주 기독일보 창간 19주년 기념 및 위브릿지 교회 매칭 감사예배가 지난 24일(현지 시간) 오전 미국 남가주 LA에 있는 충현선교교회(담임 국윤권 목사)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예배는 교계 원로들과 지역 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해 미주 기독일보의 창간 19주년을 축하했으며, 미주 한인 교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기독정론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감사예배에 참석한 위브릿지 참여 교회 목회자들과 사모들은 남가주 지역 교회에서 보내준 사랑과 격려에 감사를 전하며,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위브릿지는 미주 기독일보 주관으로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 교회들을 돕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해 시작됐다. 교회 간 협력을 도모해 ‘이 땅의 교회가 하나님과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교회 간 결연을 통해 남가주 지역 49개 교회가 올해 1월부터 매월 500달러(약 60만 원)씩 3년간 정기후원을 받게 된다.
미주 기독일보 이인규 사장은 “미주 기독일보 창간 19주년과 위브릿지 매칭 감사예배로 함께 자리해주신 귀한 목사님들과 주님의 동역자 여러분들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며 “약하고 부족하지만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채워주시고 인도하심으로 사역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 사장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우리 모두가 합력하여 선을 이뤄가는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너무나도 귀하고 아름답게 빛날 것 같다”며 “미주 기독일보는 교회와 세상을 이어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충실히 감당할 것이며, 남가주에서 시작된 사랑 나눔의 운동이 미주 전역으로 퍼져나가 아름답게 열매 맺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감사예배에서 축사한 송정명 목사(미주성시화운동본부 공동대표)는 “기독일보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어려운 이민사회에서 기독언론을 10년 이상 경영하는 것만도 쉬운 일이 아닌데 기독일보는 시간이 흐를수록 신문의 질이 향상되고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는 신문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문서 선교를 감당해온 이인규 사장님 이하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고마운 마음과 함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송 목사는 또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교회가 서로 돕는 위브릿지 사역은 매우 귀한 사역으로, 사랑의 나눔을 통해 지역 교회가 부흥하고 연합하는 일이 많아지길 바란다”며 “위브릿지 참여 교회가 주변 목회자들을 돌아보며 더욱 사랑을 확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축사한 한기형 목사(미주CBS TV 기독교방송 대표)는 “양질의 기독 정보로 미주 한인교계와 사회를 섬긴 기독일보의 창간 19주년을 축하한다”며 “미디어 사역과 함께 교회를 연결하고 나누는 위브릿지 사역을 일으켜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런 운동이 미주 전역으로 번져나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격려사를 전한 이상명 총장(미주장신대)은 “창간 19주년을 맞는 미주 기독일보는 지난 한인 이민 역사 가운데 언론사로서 선 굵은 역할을 감당해왔다.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 교회와 선교의 미래를 전망하는 기사, 교회와 여러 기관의 소식, 사회 각 분야 소식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도해 왔다”며 “미주 기독일보가 앞으로 더욱 크게 발전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상명 총장은 또 “교회를 둘러싼 미래 전망이 밝지 않은 이 때에 미주 기독일보가 언론사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많은 교회의 동참을 견인하면서 교회 회복운동을 시작한 것은 우리 공동체 안에 큰 축복”이라며 ”어려운 형제를 환대하는 돕는 실질적 사역인 위브릿지를 통해 침체된 우리 교회 생태계가 회복되고 한인 이민 사회와 교회가 더욱 밝아지기를 소망한다”고 기대했다.
이어서 격려사를 전한 박은성 목사(나성영락교회)는 “창간 19주년을 맞는 미주 기독일보가 기독교 정론지로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위브릿지 사역을 통해 남가주 교회들이 서로를 사랑하고 도움을 주고 받음으로 좋은 교회로 세워져 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감사예배에서 ‘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마 5:13~16)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민종기 목사(미주 기독일보 편집고문, 충현선교교회 원로목사)는 “교회가 서로 하나되어서 아름다운 동역을 이룸으로 하나님의 복음의 영향력이 이민사회와 전 세계로 뻗어 나아가길 바란다”며 “녹아져 없어지지만 맛을 내고 썩지 않게 하는 소금과 같이, 복음의 영향력으로 이 세상을 거룩하게 하고 살맛 나는 세상으로 변화시키는 교회들이 되길 바라다”고 권면했다.
민 목사는 또 “위브릿지 사역을 통해 복음의 선한 행실이 밝은 빛을 세상에 비추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길 소망한다”며 “남가주 지역의 모든 교회가 다 함께 생명력 넘치는 교회로 세상에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속된 영상 축사에서 김지훈 목사(동양선교교회)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세우신 모든 교회는 복음을 전하는 귀중한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위브릿지 사역을 통해 이 땅의 모든 교회들이 살고, 지역이 살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온전하여 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구봉주 목사(감사한인교회)는 “감사한인교회는 기도와 온 마음으로 동역자 분들과 목회자분들을 섬기겠다”며 “위브릿지 모든 교회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하도록 계속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김우준 목사(토랜스조은교회)는 “위브릿지 사역을 통해 남가주 교회들이 하나가 되고, 서로를 돌아보며 협력할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며 “힘들면 힘들수록 하나되고 서로를 돌아보면서 모든 교회가 힘을 합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다 함께 전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준 목사(시애틀형제교회)는 “창간 19주년을 맞는 미주 기독일보가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의 좋은 소식을 전하고 전파하는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길 바란다”며 “기독일보가 미디어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위브릿지를 통해 하나님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일들을 계속해서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충성 목사는 또 “위브릿지에 소속된 교회들은 이 은혜를 잊을 수 없으며, 3년 이라는 시간을 약속해주셨는데, 3년 안에 우리 교회들이 다른 교회를 섬길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복음 전파에 힘쓰며, 위브릿지 교회들을 통해 잃어버린 수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김인수 목사(전 미주장신대 총장)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