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주의협의회 새 회장에 임석순 목사

교단/단체
기독교기관
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13일 총회 통해 결정돼

한복협 새 회장으로 취임한 임석순 목사 ©김진영 기자
한국복음주의협의회(한복협) 새 회장에 한국중앙교회를 담임하는 임석순 목사가 취임했다. 한복협은 13일 아침 서울 광진구 한국중앙교회에서 총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신임 회장인 임 목사는 “한복협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답을 성경적으로 제시할 뿐만 아니라, 사회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가야 한다”며 “지난 약 20년 동안 한복협에 늘 참석하면서 이것을 깨닫게 된다”고 했다.

임 목사는 “한복협 회장은 그런 무거운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라며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지난 2000년 1월부터 한복협 회장직을 감당해 오다 이날 그 자리를 임 목사에게 이임한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원로)는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과 참여를 통해 오늘까지 제 소임을 감당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고 했다.

최 목사는 “이후에도 임석순 목사님을 적극적으로 잘 도와서 이 모임이 주님오실 때까지 건강한 모임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석순 목사는 영국웨일즈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신 총회신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중앙교회 담임, 기독교사이버대학교 총장, 백석대학교 백석신학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