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이태근 목사가 사회를 본 예배에선 부총회장 김봉준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송시웅 목사(총무)의 성경봉독 후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설교했다.
‘창조주 하나님’(창 1: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 목사는 “쪽방 촌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 한평 짜리 방에서 혼자 사시는데 수도도 없도, 난방도 안 된다. 전기 장판 하나 깔고 겨울을 지낸다”며 “그런 곳에 사시는 분들이 찾아갈 때마다 이 환경을 좀 고쳐달라고 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이제 기하성이 다 일어나 소외된 이웃들을 사랑으로 섬겨야 한다. 새로운 창조 역사를 일으켜야 한다. 그들은 예수 복음 없이는 일어날 수 없다”며 “우리가 가서 말이 아닌 사랑의 실천으로 그들을 살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눈을 들어 주변 바라보자.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향해 나아가자”며 “그들을 예수의 사랑으로 인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변화시키셔서 위대한 하나님 일꾼으로 쓰실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우리나라에 있는 탈북자 3만5천 명을 교회가 받아주면, 그들은 통일한국시대 선교사가 될 것”이라며 “이제 우리가 어둡고 절망이 있는 곳에서 사랑을 실천하며 하나님의 창조 역사에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나뉜 사회에 하나 됨의 창조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 대한민국처럼 편가르기가 심한 나라가 없다. 정치인들이 먼저 회개해야 하지만 교회 역시 마찬가지”라며 “나누고 다투는 것은 마귀의 역사다. 성령의 역사 안에서는 결코 서로 싸우지 않는다. 우리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섬기는 일에 하나 되어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뤄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올해부터 10년 간 폭발적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현재 6억5천만 명이 오순절 교인들의 수가 2033년에 10억 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하성은 2만 교회 300만 성도 달성이 목표다. 우리가 부흥의 주역이 되자. 우리를 통해 위대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인사말을 전한 총회장 정동균 목사는 “우리 교단이 어느새 한국교회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교단으로 발전했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 2023년에도 모든 것이 잘 될 줄 믿는다”고 했다.
특별기도 순서에선 김명현 목사(부총회장)가 ‘국가의 안정과 복음화를 위해’, 신덕수 목사(부총회장)가 ‘교단 및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이이 이동훈 목사(사무총장)가 헌금기도를 드렸고, 참석자들이 다 가이 찬송가 207장 ‘내 주의 나라와’를 부른 뒤 엄진용 목사(총무)가 광고했다. 예배는 박광수 목사(재단법인 이사장)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