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임인년 호랑이가 가고 계묘년 영리한 토끼띠가 되었다. 부디 2023년에는 예수그리스도의 진정한 평화로 마음이나마 넉넉해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도한다”면서 “선한 목자되신 주님을 따라가는 뉴욕 한인교회들에게 이제는 꿈과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되돌아 본 지난해는 온 지구촌이 몸살을 앓았다. 여전히 계속되는 코로나19와 전쟁의 공포, 기후의 변화 그리고 우리 삶의 주머니까지 온통 어려움 뿐이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이 회장은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할에 대해 “이제 미주 전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우리 한인 디아스포라는 변해야 한다”면서 “과거에 매달리지 말고 새로운 희망과 능동적 도전정신으로 세계를 향해 영리한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리함’에 대해 “과거에 무엇이 우리를 어렵게 만들었는지 생각해 보고 앞으로 무엇을 계획해야 하는지를 살펴서 영리하게 변해야 한다는 의미”라면서 “영악함이 아니라 정직한 영리함을 의미한다. 잔꾀로 그리고 자기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서 정직하게 영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회장은 “세상은 영적 혼탁함으로 말미암아 일상생활이 무너져 내린지 오래 되었다. 성경이 필요에 따라 변질되었고 기도도 자기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면 거절되었다”면서 “우리 기독교인들은 이 영적 혼란에서 영리하게 빠져 나와야 한다. 그것 만이 작은 등불로 희망의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권면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지나간 모든 어려운 문제는 십자가 앞에 다 내려놓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 보시기 바란다. 주님은 우리에게 정직한 영리함을 원하신다”면서 “사탄에게 속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본다면 계획한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뜻 안 에서 풍성하게 열매가 맺어질 것이며 계묘년에 변화하여 영적 전문가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욕교협이 신년메시지에서 첨부한 성구는 시편 11편 7절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 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 얼굴을 뵈오리로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