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식을 한 신임회장 이준성 목사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교협’을 캐치 프레이즈로 내 걸고 교협의 위상을 회복하고 서로 연합하는 교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목사는 “부족한 종을 세워주신 하나님께 오직 영광을 돌린다. 또한 교협의 450여 회원교회의 목사님들과 장로님 그리고 평신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팬데믹이 계속되는 이 어려움 속에서 귀한 중책을 어떻게 맡아야 하는지를 겸손히 주님 앞에 무릎꿇고 기도했다. 어려운 교회와 교협을 섬기는 회장이 되어 여러 가지 문제를 신앙적 차원에서 대처하며 해결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제 49회기의 핵심사역과 관련,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이란 ‘Glory to God’을 표어로 정했다”면서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는 말씀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 위해 모든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성도님들과 교회가 함께 협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임이사장 조동현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신임회장을 비롯한 교협 목사님들을 잘 받들고 이사장으로 소임을 다하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원로들의 덕담도 이어졌다. 허걸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는 “교협은 과거 한인 동포사회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핵심 축이었지만 현재는 그 위상이 많이 약화된 것이 사실”이라면서 “교협이 새롭게 한인동포사회와 교계에 크게 선한 영향을 끼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만호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와 정순원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 또한 신임회장 이준성 목사를 비롯한 새로운 뉴욕교협 임원진들에게 한 회기를 잘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뉴저지교협 부회장 김동권 목사, 뉴욕교역자연합회장 유상열 목사, KAPC 가든노회 부노회장 허상회 목사 등이 축사 및 권면의 말을 전했고 케리그마 남성중창단 축가, 이현경 자매 축가(소프라노), 이일성 장로 팬플룻 특주 등의 축하순서도 있었다.
1부 예배는 평신도부회장 김일태 장로의 인도로 전광성 목사(하크네시야교회)가 대표기도했고 박희소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가 ‘좋은교회 모델’(행2:42-47)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2부 순서는 류승례 목사(총무)가 사회를 맡았고 박준열 목사(뉴욕선한목자교회)가 시무기도를 했다.
49회기 임원은 회장 이준성 목사 △부회장 이기응 목사 △부회장 김일태 장로 △총무 류승례 목사 △서기 김홍배 목사 △부서기 양미림 목사 △회계 송윤섭 장로 △부회계 박황우 목사 등으로 구성이 완료됐다.
올 회기 눈에 띄는 분과위원회 및 특별위원회로는 청소년분과(위원장 황영송 목사), 작은교회협력분과(위원장 최호섭 목사), 다민족선교분과(위원장 박마이클 목사), 선교사교류분과(위원장 이재봉 목사), 교단협력위원회(위원장 이풍삼 목사), 교협활성화위원회(위원장 송병기 목사), 법규위원회(위원장 정순원 목사) 등이다. 교협은 올해 60여 개 분과위원회와 30여개 특별위원회로 조직을 구성했다.
또 신년하례준비위원장 이창종 목사, 부활절준비위원장 권케더린 목사, 선교대회위원장 김경렬 목사•이종식 목사, 할렐루야대회준비위원장 박태규 목사•이풍삼 목사 등이 올 회기 주요대회 준비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