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트선교회는 2007년 필리핀의 빈민선교를 위해 설립된 CAMP(Center for Asian Mission for Poor)로부터 출발했다. 2015년 11월 필리핀 이외 지역으로의 세계를 대상으로 한 선교지 확장을 위하여 우분트선교회로 새롭게 출발하였다.
우분트(Ubuntu)라는 말은 아프리카 반투족의 언어로 ‘네가 있어서 내가 있다’는 의미다. 영어로는 "I am because You are"라고 번역이 가능하다. 우분트 선교회에서는 이 말을 복음 안에서 서로 약함을 보듬어, 함께 성장하며 축복을 공유하자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둘째는 현지교회 목회자를 발굴하고 양육하는 것이다. 현지 사정상 목사만이 목회의 일을 감당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런 열악한 환경에도 복음전도는 계속되어야 하고 교회는 세워져야 한다. 그래서 우분트는 현지 기독교인들에게 이런 선교적 사명을 일깨워 주며, 또한 그들 중 사명자를 세우고 양육시켜서 현지 복음화에 기여토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베트남 사역은 현지 장로교단의 요청으로 현지 교단 내 목사 계속 교육과정을 우분트선교회에 위임하여 매년 두 차례의 교육 수료 시 총회장과 우분트선교회 회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고 있다. 이러한 사역은 개 교회만의 역량으로나 선교사만의 역량으로는 감당키 어려운 사역으로 전문화된 선교단체의 선교적 마인드를 가진 담임목사들이 감당할 수 있는 사역이기에 의미가 있다.
우분트선교회가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선교사역은, 북한,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태국, 아프리카 등이다. 북한은 주로 성경배포 사역과 지하교회 관리를 중심으로 하고 있고, 북한을 제외한 다른 필드는 한 주간의 집중교육 방식으로 양육대상은 현지교회 사역자들을 위한 사역 훈련이다.
특별히 캄보디아의 시아누크빌에는 약 3-5만의 중국인들이 있는데, 이들을 위한 복음증거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 또 아프리카에 신학교 설립을 도모하고 있다. 우분트선교회의 국내사역은 동역자들간의 선교적 교회와 선교중심적 목회를 세우기 위한 사역으로 목회세미나, 선교세미나, 교회탐방 등을 통해 각 교회의 선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우분트선교회는 현재 약 120여 개의 교회가 기도와 물질로 참여하고 있으며, 운영이사 23명과 60여명이 후원이사가 섬기는 탄탄한 선교회다. 선교회는 이사회 회장으로 홍성욱 목사, 부회장으로 강인구 목사(남양주 사능교회), 총무로 양인순 목사(인중 온누리교회)가 서기로는 장인석 목사(수원 단비로교회)가 섬기고 있다.
우분트 선교회 이사회 회장으로 섬기는 홍성욱 목사는 장신대 장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예수교 장로회(통합)에서 안수를 받았다. 홍목사는 군종 목사로 3년간 사역한 후에 영국으로 건너가 선교학을 공부했다. 선교학으로 학위(Oxford Center for Mission Studies 선교학 Ph.D)를 마친 홍목사는 목회자로 선교학 교수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안양제일교회 담임 목사로 부임하여 교회의 급속한 성장을 이끌었고, WEC Korea 선교회 이사장, 국민희망실천연대 공동대표, 장신대 이사 등을 역임했다.
학자의 소양을 갖춘 홍성욱 회장은 선교학 개론(공저), 선교와 교회성장(공저), 교회만이 희망이다(두란노), 우리가 꿈꾸는 교회(두란노), 지혜 여행(넥서스), 내 삶에 찾아온 열 번째 기적(두란노)등의 저서를 집필했다.
현재 홍 목사는 30여 년의 목회에 이어서 선교에 우분트 선교회를 통하여 선교에 집중하고 있다. 홍목사는 중국 선교를 위해 50대 중반에 시작한 중국어를 정복할 만큼 중국 선교에 몰입하고 있다. 양육한 중국 그리스도인 실업가들이 선교의 동역자가 되어 함께 일하면서 선교의 보람과 기쁨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