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율 높이는 크리스마스?… 낙태 예방 캠페인 전개

아름다운피켓, 오는 23~24일 서울 신촌 등지에서

아름다운피켓 크리스마스 캠페인 포스터 ©아름다운피켓
아름다운피켓(대표 서윤화 목사)이 오는 23일과 24일,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 원치 않는 임신의 예방을 당부하는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름다운피켓은 ”한 빅데이터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일년 중 3~5월에 낙태율이 집중 상승된다고 한다”며 “임신 9주차 안팎에 가장 낙태가 많다고 하니 계산해보면 연말 유흥 시즌과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인들의 날인 발렌타인데이에 원치 않는 임신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23일은 저녁 8시부터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앞에서, 24일은 오후 3시부터 홍대 뉴발란스 앞에서, 같은 날 저녁 8시엔 강남 CGV 앞(라인 프렌즈 건너편)에서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된다.

캠페인은 피켓을 들고 서 있는 간단한 피켓팅부터 스티커 설문조사를 통한 시민 인식 개선, 그리고 태아 이름 짓기 등의 이벤트로 진행되며 설문조사 및 이벤트에 참여하는 시민에겐 10주 된 태아의 실제 발 크기 배지를 증정해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전한다.

피켓의 내용으로는 ‘사랑은 성관계가 아닌 책임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 임신인가요?’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해 주세요’, ‘여성과 태아를 지켜주세요’, ‘여성과 태아 모두 소중합니다’, ‘진정한 남성은 여성과 아기를 버리지 않는다’ 등이 있다.

아름다운피켓은 국내에서 가장 젊은 프로라이프 단체로 꼽힌다. 유튜브 및 SNS 채널인 ‘포리베’를 통해 낙태의 위험성과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양질의 자료를 통해 전하고 있으며, 어린이날 캠페인 “태아도 어린이예요” 및 태아 생명을 노래하는 ‘포리베창작동요대회’ 등 자칫 민감할 수 있는 이 주제에 대해 따듯한 문화로 접근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프로라이프 단체와 연합하는 등 국외로도 활동을 넓혀가고 있는데, 1월에 워싱턴 D.C.에서 매년 열리는 미국의 가장 큰 프로라이프 행사인 ‘March for Life’에 한국인 그룹으로 참여할 뿐 아니라, 현지 한인들을 대상으로 프로라이프 세미나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아름다운피켓 대표인 서윤화 목사는 “한 시간만 시간을 내어 피켓을 드는 것만으로도 누구나 쉽게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에 많은 이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문의 02-703-4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