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14일 ‘북한 인권 주요 쟁점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14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북한 인권 국제대화’를 개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통일부 주최로 열린 첫 북한 인권 관련 국제 세미나다. 윤 정부가 지난 문재인 정부와 달리 북한 인권 개선에 적극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세미나에선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각각 개회사와 축사를 전했고, 이어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로버트 킹 전 미국 북한인권특사, 그렉 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이정훈 전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빅터 차 미국 CSIS 부소장 겸 한국 석좌, 김범수 세이브 NK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