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회장은 ‘소망의 예수님, 성결가족 모두의 희망’이라는 제목의 이 메시지에서 “다사다난 했던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은 전 세계적인 삶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정치와 경제, 문화, 교육 등 많은 부분에서 펜데믹 이전과 이후로 나뉘었다”며 “그 중에서도 개신교는 많은 어려움과 혼란을 겪었으며, 확연한 변화를 보였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이제는 다시 모이기 시작했고, 예배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더욱이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소망하며 성탄절을 맞이하는 성결교회 모두가 ‘위드 예수, 다시 성결복음’으로 일어서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성결복음은 하나님 나라의 임재를 소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성결복음은 예수님의 나심과 다시 오실 것을 소망하는 복음”이라며 “소망은 미래에 될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로마서 8장 24절에 보면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라고 했다. 소망은 곧 예수 그리스도다. 그분 때문에 우리는 구원을 얻는다”고 했다.
김 총회장은 “또한 소망은 믿음과 사랑과 함께 영원히 존속된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전 13:13) 소망은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이라는 믿음”이라며 “예수님이 재림의 주로 다시 오실 때에 부활에 동참한다. 그리고 소망은 성경을 통해 가질 수 있다.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롬 15:4) 성경을 통해 위로를 받으면 소망을 가지게 된다”고 했다.
그는 “성결복음은 하나님만이 우리의 참 소망이심을 선포한다. 타락한 인간의 본성은 재물, 권력, 건강, 능력, 사람을 소망으로 삼으려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성결교회의 모든 성도는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는 다윗의 고백과 권면을 기억함으로써 하나님만을 소망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시 61:1)라는 말씀을 인용했다.
또한 “성결복음은 부활의 소망이신 예수님을 선포한다. 부활의 소망은 죽음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이끈다. 성도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죽은 자들이 부활할 것을 굳게 믿고 소망함으로 살아가야 한다”며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 4:17)라는 말씀을 덧붙였다.
아울러 “성결복음은 소망을 통해 모든 시련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들을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시련을 극복해야 한다”며 “지금도 세상에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다. 성도는 낙심하지 말고 산 소망을 품고 살아가야 한다. 베드로는 격렬한 박해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던 성도들의 믿음이 흔들리고 배교의 위험에 처하자 산 소망을 알리고 가르쳤다”고 했다.
김 총회장은 “성탄절 동안 성결교회에 속한 모든 교회와 성도들은 참 소망이 무엇인지 깨닫고 알아야 한다. 이 땅의 어려운 현실에서 믿음을 지킬 수 있는 길은 세상적인 편안함과 부요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끝까지 바라보는 소망임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2022년 12월 25일 성탄절은 아기 예수님의 오심을 축하하고, 온 세상에 복된 소식을 전하는 날이다. 구유에 나신 아기 예수님은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다시 오실 그리스도다. 온 백성을 구원해 주실 구원자”라며 “성탄절 동안 성결교회는 예수님의 탄생을 경배하며 다시 오실 재림의 주님으로 고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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