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성 목사는 총 투표인원 133명 중 찬성 72표, 반대 61표를 얻어 과반수 찬성 확보하면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준성 목사는 당선 직후 “저는 반대하신 분들의 마음까지도 안고 하나되는 49회기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선배 목회자들을 존경하면서 교회를 세우기 위해 서로 손잡고 힘있게 연합하는 교협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임시총회는 근래에 보기 드문 매우 엄격한 기준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집행부는 총회장소에 도착한 대의원들을 사전에 제출된 명단과 일일이 대조해 명찰을 배부했고, 투표 직전에도 대의원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면서 투표인원을 파악했다. 투표함도 비어있는 것을 대의원들에게 확인시키고 투표를 시작했다.
통상 뉴욕교협 회장은 10월 정기총회를 통해 선출돼 11월 취임예배와 동시에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이번 49회기는 회장 선출이 12월 초로 예년에 비해 한달 반 가량 늦어진 만큼 인수인계 절차와 이취임예배를 서둘러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