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1백여 목회자들, ‘제자훈련’ 선교 전략과 방향 모색

‘2022 DMGP 컨퍼런스’ 성료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갖고, 선교 전략과 목회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인 ‘2022 DMGP(Disciple Making Global Partners) 컨퍼런스’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와 곤지암소망수양관에서 열렸다.

이 컨퍼런스에는 12개국 1백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고 모든 강의와 토론은 영어로 진행됐다.

13일 저녁 컨퍼런스 오픈 세션에서 말씀을 전한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는 “하나님의 몸 된 교회는 포스트 코로나라는 역사의 변곡점 앞에서도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 가운데 의연하고 굳건히 서서 날로 흥왕해야 한다”면서 “2022 DMGP 컨퍼런스를 통해 제자훈련의 국제화를 이루고 성령의 도우심과 인치심으로 문화와 인종,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에 제자훈련의 본질을 전파하고 가르치는 영적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오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해외 현지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사랑의교회가 제자훈련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거룩한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열심으로 섬길 것을 다짐했다.

사랑의교회는 “DMGP 컨퍼런스는 지식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일방향식 강의가 아니라, 이미 제자훈련 목회철학으로 사역을 하고 있는 리더들이 현장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며 “각기 다른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사역자들과 네트워킹함으로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재확인하고 서로에게 용기와 힘, 격려가 되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2 DMGP 컨퍼런스’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사랑의교회 토요비전새벽예배와 주일예배, 순장반을 직접 참석해, 제자훈련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실체를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을 취득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고 사랑의교회는 덧붙였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2000년대 초부터 제자훈련의 국제화를 추진했다. 그러면서 사랑의교회는 플랫폼을 지원하고 현지 교회 지도자들이 주도하는 제자훈련이 돼야, 일회성 행사가 아닌 무브먼트(Movement)로 발전할 수 있다고 판단, 이를 위해 DMGP 사역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