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예배는 이용호 목사(노회 위임국장)의 인도로 김홍석 목사(뉴욕늘기쁜교회) 기도, 박영수 목사(아름다운제자교회) 성경봉독, 연합찬양대 찬양, 김정규 목사(인천벧엘교회 원로) 말씀 등의 순서로 드렸다.
위임식은 이용호 목사의 인도로, 서약, 기도 및 공포, 위임패 증정, 축하패 증정, 선물증정, 김광선목사 위임사, 잭 벤 다이크 목사(노회장) 권면, 방지각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 권면, 오정현목사, 이찬수 목사, 류응렬 목사 영상축사, 김학진 목사(뉴욕장로교회) 축사, 윤대혁 목사 축사(남가주 사랑의빛선교교회), 공은빈 첼리스트 축가, 이호성 장로(당회 서기) 광고, 황동익 목사(뉴비전교회)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임 받은 김광선 목사는 뉴욕효신장로교회를 이끌 비전을 공유했다. 김 목사는 “말씀에 활력을 얻는 교회, 예배의 벅찬 감격을 누리는 교회, 다음 세대의 영적 고향이 될 수 있는 교회가 돼 아름다운 신앙계승을 이어가고자 한다” 면서 “또한 이웃과도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좋은 이웃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규 목사는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엡4:1-6)라는 말씀을 통해 “교회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잘 가르쳐주고 지친 성도들에게 힘을 주는 곳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성도들의 영육을 돌보는 병원과 같은 교회, 또 교인들이 영적 전투에서 날마다 승리하도록 훈련하는 군대 같은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임 받은 김광선 목사의 아버지인 김정규 목사는 뉴욕효신장로교회가 가지고 있던 명성을 언급하면서 회복을 넘어 부흥하는 교회가 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원로 방지각 목사는 김광선 목사를 향한 권면을 통해 “초기 장로교 선배들이 신학교를 졸업하고목회를 나갈 때 오로지 목양만을 생각하는 목양일념과 죽도록 충성하는 마음, 믿은 것과 행동을 같이 하는 신행일치, 늘 기도하는 자세를 목회의 최고 덕목으로 삼았다”면서 “이러한 선배 목회자들의 신앙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방 목사는 교인들에게도 갈라디아서 6장6절 말씀을 통해 좋은 것을 목사와 함께 하고, 계명에 어긋나지 않으면 담임목사에게 순종할 것을 권면했다.
김학진 목사는 축사를 통해 ‘이민 목회는 그저 사랑’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사랑이 많은 목회자가 되고 크게 부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대혁 목사는 “오늘 위임받은 김 목사는 부교역자로 7년간 함께 하면서 오늘 위임사대로 사역을 했던 분”이라면서 “효신교회가 복을 받았고 목사는 성도들의 영적 행복을 위해, 또 성도는 그 받은 행복을 가지고 목사를 잘 섬기고 돕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광선 목사는 총신대와 총신대 신대원을 거쳐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2008년부터 약 6년간 서울 사랑의교회 부목사로 섬겼고, 2015년부터는 LA 사랑의빛선교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