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1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을 예방해 류영모 대표회장, 고명진·김기남 공동대표회장과 환담했다.
한교총에 따르면 류 대표회장은 권 장관이 지난 10월 21일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가족들을 만난 일에 대해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전통적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를 위한 통일부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권 장관은 남북관계가 어려울 때인만큼 종교계의 활동이 절실히 요청된다며, 교계에서 지원하는 인도적 사업들에 대해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고 한교총은 전했다.
이밖에도 추진이 지체되고 사업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