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기독교 사학이 마주하고 있는 시대의 도전과 이에 대한 공동체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며, 다음세대와 한국교육 정상화를 위한 한국교회와 기독언론 그리고 기독교학교 간의 공동체성을 세우기 위해 마련된다.
사학미션 이사장 이재훈 목사는 “그 동안의 기독교학교와 기독교교육에 대한 논의가 방어적이고 수세적 측면이 강했다면, 이번 컨퍼런스는 시대를 선도하고, 교육을 이끌
어 갈 기독교학교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에는 전국의 기독교학교 이사장, 총장, 교장 등으로 구성된 기독교학교 대표단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류영모 대표회장을 비롯한 공동대표, 그리고 소속 13개 교단의 교단장과 실무책임자로 구성된 한국교회 대표단 및 주요 기독언론사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교총 공동대표이자 사학미션 이사인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는 “우리의 자녀들이 고등교육을 받을수록 신앙과 교회로부터 멀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제 한국교회와 기독교학교, 그리고 언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사학미션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역시 “기독교사학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는 개별학교 차원에서 대응 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 기독교사학과 한국교회, 그리고 기독언론의 공동체적 대응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고 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기독교사학이 마주하고 있는 도전을 ‘미래의 도전, 정책의 도전, 광장의 도전’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과 대담의 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미래의 도전’ 부분에서는 구글 코리아 김경훈 대표와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가 발제자하고, ‘교육 정책의 도전’은 전 교육부 차관 김재춘 교수(영남대학교 부총장)가 발제한다. 또 장동민 교수(백석대 부총장)가 포스트 크리스텐덤 시대 기독교학교의 신앙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사학미션 이사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의 진행으로 사학미션 대담도 진행된다. 대담자로는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오륜교회)와 전 한림대학교 총장 이영선 이사장이 나서 기독교학교가 가야 할 길과 대응방안을 참석자들과 함께 모색한다.
이외에도 컨퍼런스에서는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교수(한동대학교)가 간증하고 김운성 목사(영락교회)와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가 ‘우리가 곧 기독교학교다!’라는 주제의 메시지를 전한다.
전국 기독교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참여해 제작한 특별영상을 통해 기독교학교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기독교사학 자정위원회에서 1년간 연구해온 ‘기독교사학 윤리강령’도 발표된다.
또한 기독교학교 발전을 위해 사학미션과 기독언론과의 업무협약식이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를 총괄하고 있는 사학미션 사무총장 함승수 교수(숭실대)는 “기독교학교는 건물이 아닌 구성원이 학교 그 자체”라며 ”이번 컨퍼런스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를 기독교학교로 부르신 온전한 소명의식이 새롭게 회복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