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은 “지난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주님의 위로가 있으시길 기도한다”며 “우리는 수년 전 세월호 사고로 사랑하는 자녀를 잃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적이 있다.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오늘 또 다시 우리는 수많은 아들 딸들을 잃고 말았다”고 했다.
이어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말아야 함에도 안전의식을 망각하고 철저히 대비하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며, 이번 사고가 원만히 수습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기성은 “이번 참사로 정부는 희생자와 유족의 슬픔에 동참하고자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며 “우리 성결가족 여러분도 이 기간동안 오락을 금하고, 유족들이 당한 크나큰 슬픔에 함께 아파하고 눈물을 흘리는 심정으로 주님의 치료와 위로가 임하도록 예배시간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로 인해 멈추었던 야외활동과 행사가 늘어나고 있다. 지방회와 교회는 가급적 대규모 행사는 자제해주시고, 또 다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