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세계선교센터 봉헌, 3천 개 교회개척의 씨 심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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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기독일보 기자

성결세계선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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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세계선교센터’(이하 선교센터) 봉헌 감사예배가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게인스빌 소재 30에이커 부지에서 드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총회 선교사를 포함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선교센터를 위해 기도했다.

선교센터는 섬기는교회(담임 안선홍 목사)가 200만불, 부평제일교회(담임 김종웅 목사)가 100만불을 출연해 마련됐다.

이날 말씀을 전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김주헌 목사는 “평양대부흥이 확장될 때 선교사들이 세운 학교에 회개의 영이 임해 수업을 못할 정도였다. 개인의 성결도 중요하지만 공동체의 성결도 중요하다.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하기 원하신다. 거룩한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고 강조했다.

이어 부평제일교회 김종웅 목사는 중남미 4개 국에서 신학교 사역을 하고 있는 남미연합신학교 전승천 선교사(파라과이), 아마존성결 신학교 박태준 선교사(브라질), 모지성결성서신학교 유정은 선교사(브라질), 멕시코성결 신학교 조성출 선교사(멕시코)에게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미국과 한국의 성결교단 해외선교위원장인 김신일 목사와 윤학희 목사는 안선홍, 김종웅 목사에게 감사 및 공로패를 전달했다.

안선홍 목사는 “39년 전, 스승과 제자의 인연이 동역자의 인연으로 발전해 선교센터를 봉헌하게 되었다. 부평제일교회 100만 불에는 성도들의 헌신과 은퇴를 앞둔 스승이자 동역자의 꿈이 담겨 있다. 부평제일교회의 희생은 섬기는교회의 희생으로 이어져 십자가를 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선홍 목사는 “추후 6가정의 선교사 부부가 훈련 받고 파송 될 수 있는 건물을 건축하게 될 것이다. 교단의 목회자, 선교사 자녀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후원하여 차세대 목회자와 선교사를 배출하고자 한다. 또 은퇴선교사님들을 통해 이곳에 있는 수 많은 남미사람 중에서 헌신하고자 하는 이들을 훈련해 파송하는 꿈도 꾸어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선홍 목사는 “1년에 3명만 파송이 되도 100년이면 300명의 선교사가 파송될 것이며 한 선교사가10개의 교회를 개척하게 된다면 남미 지역에 3000개의 성결 교회가 세워지는 상상을 해보게 된다. 이 상상이 씨앗이 되어 열매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